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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우주 섀플리vs커티스 논쟁 "우주의 크기는 얼마나 할까?" 1920년 4월 26일 섀플리 - 커티스 논쟁 20세기 초만 하더라도 사람들은 우리은하가 우주의 전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1920년대 후반 미국의 한 천문학자에 의해 우리은하 뒤로도 무수한 은하들이 늘어서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우리은하는 우주 속의 조약돌 한 개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 발견 하나로 일약 천문학계의 영웅으로 떠오른 사람은 미국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이었다. 그는 얼마 뒤 다시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놀라운 발견을 하여 인류를 경악케 했다. 그러니까 우주란 상당히 오래 쓰여진 말 같지만, 그 진정한 뜻은 20세기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밝혀지게 된 셈이다. 허블의 발견이 있기 전에도 사람들은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미리내(은하수)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이미 300년도 더 전에 갈릴레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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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장비 천체관측에 필요한 망원경 필터 선택 가이드 아래 별하늘지기 카페에 올라온 글 중 아주 유용한 글이 있어 공유해봅니다.[출처] 안시 관측자를 위한 필터(UHC, O3, Hβ) 선택 가이드 (별하늘지기) | 작성자 고영해l은빛날개위에https://cafe.naver.com/skyguide/366497 안시 관측자를 위한 필터(UHC, O3, Hβ) 선택 가이드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cafe.naver.com 망원경을 구입한 이후 파인더와 아이피스까지 구비가 끝나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게 되는 장비가 바로 필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급적 필터를 구비하라고 조언하는 반면 실제 필터를 사용한 후기는 조금씩 갈립니다. 보통 안시용 필터로 UHC필터와 O3필터를 구비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UHC와 O3중 선호도도 다르고 필터별로 가격도 천차만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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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장비 APO 페츠발경통 Sky Rover 70sa v3 SKY ROVER사에서 내놓은 또 하나의 천체촬영용 APO 굴절망원경 - 70SA V3 3세대F5에 초점거리가 350mm 단초첨으로 인해 경통길이가 짧아져 휴대하기가 편한 천체촬영용 망원경이다.무엇보다 별도의 플래트너나 리듀서가 필요없어 실질적인 단초첨으로 인한 짧아진 경통의 편리한 휴대성을 누릴 수 있다. 참고로 국내에서 솔로몬으로 시판되는 SDT80(F6, 480mm)나 60ED(F6, 초점거리 360mm)는 별도의 레듀서나 플래트너가 있어야 촬영이 가능하기에 *0.8 레듀서를 쓸 경우 실질적인 초첨거리가 각각 384mm와 288mm(플래트너 장착의 경우 360mm)이고, 특히 SDT80과 비교했을 경우 초첨거리가 70sa에 불과 30mm 차이밖에 나질 않는다.또한 짧은 경통의 편리한 휴대성을 지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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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일지 제2기 스타헌터 3회차 좌충우돌 연수 두번 연속 좋은 하늘이 펼쳐져 무사히 2회차까지 연수를 마쳤는데 과연 3회차 연수날에도 좋은 하늘이 펼쳐질것인가? 기대반 설마반이었다.안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선고기일에 대답없는 헌법재판소 때문에 일상이 힘든 나날이었던터라 3회차 관측 디데이는 기다림도 설렘도 없었다. 그저 강사라는 직분때문에 의무방어전의 자세로 이 날을 맞이했다.설상가상으로 경상도를 잿더미로 만들고 있던 단군이래 최악의 산불로 사람 목숨이 날아가고 이재민이 속출하며, 수십년을 가꾸어온 푸른 강산이 초토화되어 가는 절박한 상황에 별을 본다는 것이 양심의 가책으로까지 느껴지던 심정이었으니 심리적 갈등이 오죽하였을까?이번만큼은 비라도 내리면 산불진화도 되고 편치않은 마음에 가야만하는 스타헌터를 안갈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 생각이드는건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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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장비 16인치 Nam's 돕소니안 제작기(1탄)-미러박스 불과 두 달전 카페에서 es 16인치 돕소니안 중고매물이 나왔다. 문자가 우선이라는 글을 못보고 바로 구매 댓글을 달았는데 이미 문자로 여러명이 연락이 와 예약이 끝났단다. 그렇게 허망해 있을때 일주일 후 우연찮게 '경통 두점 판매' 라는 제목의 중고거래 글이 카페에 올라왔길래 열어보니 바로 내가 구매하려다 놓친 es 16인치 돕이 주인이 바뀐채로 매물로 올라온것이다. 바로 구매예약을 했는데 자기가 어찌어찌 개조 해보려고 샀는데 도저히 답이 나오질 않아 다시 동일한 가격으로 내놨단다. 우여곡절 끝에 es 16인치 돕소니안은 이렇게 내 손에 들어와 돕 개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국내 돕소니안 제작 장인(이하 남희샘)의 도움을 받아 돕 판매자가 서울에서 친히 남희샘 수원 공방까지 물건을 갖다 주었는데 장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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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장비 캐논 EOS-RP 천체용 카메라 개조記 얼마전 카페에서 EOS-RP 매물이 좋은 가격과 신동품급 수준으로 나와 영입했다. 캐논의 미러리스카메라 R시리즈의 높은 가격대 때문에 선뜻 구매하기를 주저했는데 입문자를 위해 작은 바디와 가벼운 무게로 인해 천체촬영의 장노출에서 처침 등으로 인한 틸팅으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울수 있다.EOS RP의 상위 모델인 EOS R과 비교하면 센서 크기가 같은 풀프레임이지만 멀티 펑션 바 등 조작 편의 기능을 일부 제외해 무게가 약 440g로 140g을 감량했다. 화소수는 2,620만 화소이다.아차피 천체촬영(은하수, 성운 등) 전용이라서 100% 수동으로 사용해야 하기때문에 다양한 AF 기능을 포함한 고급진 기능은 하등의 쓸모없는 사실 무용지물이다. 따라서 이러한 기능을 다이어트해 경령화 뿐아니라 가격을 획기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