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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스트론 NexStar 127SLT 막스토프 망원경을 간절히 원했는데 지인 별지기가 쓸일 없다며 무상으로 임대해주었다.업무강도가 덜한 근무지로 발령이 났고 한동안 원없이 사용했던 강진 관측지 인근에 있는 근무지이다보니 평일 상관없이 마음만 있으면 관측과 촬영이 가능한 아주아주 이상적인 환경이다.근무지에서 제공하는 생활관 숙소에 지내게 되었고 그곳 옥상에서 바라본 하늘은 강진 고정관측지 하늘과 다름없었다.이 얼마나 환상적인 순간이고 완벽한 기회인가?Crux140과 AM5 마운트 세트, 콰트로 8인치 반사와 acl200 경통, asi2600mm pro와 Canon RP 촬영세트 등 하나둘 장비를 숙소에 가져다 놓았고 여러 대상을 장시간 촬영을 진행중이다.그런데 좋은 하늘아래 촬영하다보면 안시를 못하는것이 못내 아쉬웠다.16인치 돕소니안과 15..
UFO가 찍히다. 내 생에 UFO와 맞닥드리면 어떤 감정일까? 몇일전 등산을 좋아하는 회사 동료로 부터 사진과 함께 아주 특별하고 귀한 이야기 들었다. 2년전 등산을 하다 멋진 산봉우리를 찍었는데 UFO 같은 물체가 찍혔단다. 장소는 전남 영암 월출산 문필봉 별에 미쳐사는 내게 없었던 기적과도 같은 UFO와의 조우.... 상상만으로도 엄청나게 흥분되네. UFO 진위여부를 어디에 의뢰하면 좋을까?
(Acl200)Cr302 그리고 푸른말머리 지난달에 찍어둔 전갈자리 주변부를 올려본다. 이 광대한 우주 영역 내에는 크게 안타레스Antates 주변 Collinder302(발광성운 Ced132, 구상성단 m4, m80, 반사성운 ic4604, 4605, 알리야트Alniyat 항성 주변성운 sh2-9)와 그라피아스Graffias 항성 주변의 푸른말머리성운 ic4592와 ic4601이 포진해 있다. 이들 천체 앞단을 암흑의 강인 암흑성운들이 성운 빛을 가로막고 있는데 마치 길다른 파이프와 성운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듯하여 파이프성운이라 부른다. 말머리성운하면 우리가 아는 겨울철 오리온자리에 있는 ic434를 떠올리나 여름철 전갈자리에 거대한 푸른말머리성운 ic4592도 있다. 전자는 발광성운 배경에 말머리 모양의 암흑성운 barnard33이고 후자..
(Nexstar 102GT)어포컬 달촬영 미친듯이 퍼붓던 장맛비가 언제 그랬냐는듯 밤하늘 조각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빼꼼. 코망(102mm/f9.8), 아이피스 24mm에 삼성 버디와 아이폰13 어포컬 촬영으로 그동안 무료한 별지기삶을 잠깐이나마 달래본다.아이폰13
150mm Noh's 쌍안망원경(F8, achromatic) 우요곡절 많은 쌍안망원경 영입의 대역사가 드디어 종지부를 찍는듯하다. 아마도 2016년이지 싶다. 멋모르고 대형 돕소니안(스카이워처 18인치)으로 구경업을 하고 별생활을 즐거던 중 별지기카페에서 단안망원경에 쌍안장치를 연결해 별을 즐기는 글을 보고 따라 해야겠다 싶어 덴크마이어 쌍안장치를 덥썩 구매했다. https://damur21.tistory.com/m/217 구입가격도 200만원을 훌쩍 넘기는 제품임에도 호기심에 사용해보았는데 광시야 산개성단을 처음으로 마주하고서는 상당한 관측충격을 받았었다.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입체감, 내가 우주속 일부가 되어 떠다는 듯한 리얼함에 "이거구나" 했었다. 다만 광로분산으로 인해 경통밝기가 어두워지는 이유로 고배율 관측대상에는 별 재미를 보지 못해 딥스카이 관즉을 ..
(fra600) 은하수영역 m20&ngc7000 장마가 길어지니 안시관측은 물론이고 천체촬영에 마음이 간절해진다. 별수 없이 예전 삼렬성운(m20)과 산개성단 m21, 북아메리카성운(ngc7000)과 펠리컨 성운(ic5070)을 디지털현상을 해보았다. 역시 쌓인 연륜과 노하우로 전혀 다른 작품으로 태어났다. 사진을 못찍은게 아니었더군. 모든 것은 시간만큼 좋은 약은 없는 듯하다. 힘든 일이든, 기술이든, 어떤 기회이든 끝까지 버티기만 한다면 결국 해결이 된다. 나의 본격적인 별지기 여정도 10년을 훌쩍넘어선다. 아무것도 모르던 그때를 돌이켜보면 참 많은 노력을 했다. 밤낮 주말주중 가리지 않고 혼자이든 동행이든 물불 안가리고 좋은 밤하늘을 보고자 많이 다녔다. 그러니 천문지식도 덩달이 쌓였다. 천체장비도 사다 팔다를 수없이 반복하며 장비에 대한 지식도..
ZWO asi533mm pro 영입 은하, 구상성단, 반사성운 내부구조 등을 찍고자 장초점 edge 8hd(1,400mm/f7)을 영입한지 2년이 지나간다. 구입초기 복합경통에 대한 몰이해로 엣지 보정판을 청소한답시고 대책없이 분해하는 대참사로 인해 몇달간을 광축조절에 온정신을 쏟아야만 했고 지금까지도 만족스럽지 않은 별상으로 촬영할때마다 기분이 상쾌하지가 않다. 물론 복합경통의 구조와 원리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가 있어서 비싼 수업료를 지불했다고 생각하니 전화위복이 따로 없다. https://damur21.tistory.com/478 엣지 8경통은 애초부터 레듀서 초입부 렌즈크기가 크롭바디 센서를 담기에 약간 부족한 탓에 lrgb 모노촬영때 주변 비네팅이 생긴다. 게다가 광축탓인지 모르겠지만 중심부는 둥근 별상을 보여주지만 외곽부 별상이..
장마철...뜻밖의 선물 장마철... 하늘이 열릴 기미가 보인다싶으면 무조건 나가야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경험했다. 7.3(수) 하늘이 열린다는 예보와 이후 쭈욱 흐리거나 비가 온다는 예보로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의지로 지부 별지기와 해남 계곡면으로 안시관측을 강행했다. 지난해 만든 16인치 남스돕에 새 미러와 포커서를 이식하고 달라진 초점거리와 내 키를 고려한 폴대길이 조정 등의 개선작업을 완료한 후 이루어진 퍼스트라잇이라 의미도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10시까지 구름이 심술을 부리기도했지만 그 이후 두시간동안 맑은 하늘이 허락되어 원없이 관측을 진행했다. 북천 북두칠성 유명한 대상 m101, m51, m97, 헤라클레스 m13, 목동자리 m3, 막 넘어가는 처녀자리 m104... 구름으로 착각들만큼 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