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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e8) 메두사성운 SH2-274 행성상성운 메두사성운(SH2-274) 그리스 신화의 영웅 페르세우스의 한 손에는 그를 당대 영웅으로 만들어준 메두사의 머리가 들려있다.메두사는 '지배하는 자'라는 뜻으로 뱀으로 된 머리카락을 가진 여성이다.처녀 아테나 여신을 섬기며 평생을 홀로 살 운명을 안고 태어난 메두사는 너무도 아름다운 외모에 더해 여신보다 고운 찰랑거리는 머리카락을 가지기도 했다.어쩌면 저주였을 미모 때문에 수많은 남성의 애간장을 태우게 했고 결국 아테나 여신의 신전에서 포세이돈에게 겁탈을 당하고 만다.그일로 인해 거룩하고 정결해야 할 신전을 더렵혔다는 이유로 아테나 여신은 메두사에게 저주로 흉측한 몰골로 변하게 만들었다.그에더해 그녀의 눈과 마주치는 모든 사람을 돌로 만들어버리는 저주까지 받아 세상으로 부터 철저히 고립되고 만다..
(Edge 8)다이아몬드반지성운 Abell33 다이아몬드 반지 성운(Abell33)봄철 바다뱀자리에 위치한 행성상성운으로 중심별 HD83535의 수명이 다한 탓에 약해진 중력탓으로 자신의 외곽물질이 밖으로 뿜어 흩어지는 중이다.중심부에는 성운의 주인공인 백색왜성 HD83535가 보인다. 단 주목할 것은 성운 외곽 상단부에 밝게 빛나는 별이다. 이 별이 아주 공교롭게 성운과 겹쳐보이는 방향에 위치하면서 기막힌 반지 위 다이아몬드 알이 되어버렸다. 사실 이 성운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데 말이다.만약 중심부 백색왜성이 단성계가 아닌 쌍성계 내지 삼중성계 등 다성계였다면 어땠을까? 서로간 중력간섭의 영향으로 지금처럼 균일한 공모양으로 대칭하게 흩어질 수 없었을 것이다. 50억년 후 단성계인 우리 태양의 미래모습이지 아닐까싶다.2700광년의 먼거리를 달려 우리..
제2기 스타헌터 3회차 좌충우돌 연수 두번 연속 좋은 하늘이 펼쳐져 무사히 2회차까지 연수를 마쳤는데 과연 3회차 연수날에도 좋은 하늘이 펼쳐질것인가? 기대반 설마반이었다.안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선고기일에 대답없는 헌법재판소 때문에 일상이 힘든 나날이었던터라 3회차 관측 디데이는 기다림도 설렘도 없었다. 그저 강사라는 직분때문에 의무방어전의 자세로 이 날을 맞이했다.설상가상으로 경상도를 잿더미로 만들고 있던 단군이래 최악의 산불로 사람 목숨이 날아가고 이재민이 속출하며, 수십년을 가꾸어온 푸른 강산이 초토화되어 가는 절박한 상황에 별을 본다는 것이 양심의 가책으로까지 느껴지던 심정이었으니 심리적 갈등이 오죽하였을까?이번만큼은 비라도 내리면 산불진화도 되고 편치않은 마음에 가야만하는 스타헌터를 안갈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 생각이드는건 당연..
(Edge 8)PK164+31.1 헤드폰성운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맘놓고 별볼일 있는 날이 늘 있으면 좋으련만 극우 패륜세력들의 집요하고 악랄한 준동에 정의가 지연되고 있다.지금 헌법재판소의 침묵이 광활한 우주 어딘가있을 지적생명체의 존재를 알리는 어떠한 신호가 없는 침묵처럼 섬뜩하기만 하다.시국이 이러한데 우주의 조망효과를 운운하며 넓게 우주적으로 보며 관망하라고 한들 자유가 송두리째 사라질 이땅에 나와 내 자식이 산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조망효과는 잠시 벗어버리고 가열차게 투쟁하여 쟁취하는 수밖에 없잖겠는가?오늘은 목포서 출발하는 파면버스에 몸을 싣고 또다시 광화문광장으로 올라간다.내란불면증과 우울감에 수일을 거쳐 찍어놓은 데이터조차 몇일에 걸쳐 보정했는데 가슴뛰는 설렘도 감동도 없고 그냥 의무적으로 올려본다. 행성상성운인 pk164..
한국교회의 우경화 교회가 정치의 발목을 잡는 이유한국의 교회가 정치의 발목을 잡게 된 것은 '한국을 기독교국가를 만들어 소련에 맞서게 한다'는 미군정 정책이 성공한 까닭이다. ‘건국은 그리스도정신을 기초해야한다’고 천명한 미군정은 해방직후 불교의 한종파인 천리교 적산의 대부분을, 불교가 아니라, 기독교에게 넘겨 주었다. 많은 신도를 가진 불교, 천도교, 대종교등을 공식 종교로 인정하지도 않았다. 그리하여 일제시대 일본불교가 전담했던 형무소 교화사업도 교회가 독점했다. 미군정 당시 400명 가까운 영어 통역관은 대개 친일 지주의 자녀로 유학을 다녀오거나, 선교사의 도움으로 미국유학을 한 사람들이었다. 영어가 권력이 된 것이다. 1946년 미군정의 고위직에 임명된 한국인 50명 가운데 35명이 기독교 신자였다. 당시 남한 ..
천체관측에 필요한 망원경 필터 선택 가이드 아래 별하늘지기 카페에 올라온 글 중 아주 유용한 글이 있어 공유해봅니다.[출처] 안시 관측자를 위한 필터(UHC, O3, Hβ) 선택 가이드 (별하늘지기) | 작성자 고영해l은빛날개위에https://cafe.naver.com/skyguide/366497 안시 관측자를 위한 필터(UHC, O3, Hβ) 선택 가이드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cafe.naver.com 망원경을 구입한 이후 파인더와 아이피스까지 구비가 끝나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게 되는 장비가 바로 필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급적 필터를 구비하라고 조언하는 반면 실제 필터를 사용한 후기는 조금씩 갈립니다. 보통 안시용 필터로 UHC필터와 O3필터를 구비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UHC와 O3중 선호도도 다르고 필터별로 가격도 천차만별이지..
삼양렌즈 135mm 무한대 초점 잡기 세계적으로 천체사진작가들에게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망원 렌즈가 있다면 두가지를 뽑는다.하나는 캐논 EF 300mm F4L IS USM또 하나는 삼양 135mm F2 ED UMC이중 삼양 135mm에서 'ED'는 저분산 렌즈(효과적인 색수차 제거)를 'UMC'는 초다중코팅 광학(광투과율 개선 및 플레어 저감)을 의미하며 완전 수동렌즈이다.초점링, 특히 조리개링은 딱딱딱 기계적 소음의 F-stop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아날로그적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삼양렌즈의 또다른 이름은 Rokinon이며 순수 국산브랜드이며 한국에서 생산한다.천체사진작가들이 평가하는 삼양135mm의 특징은 저조도 성능낮은 색수차낮은 플레어 및 고스팅이다.무엇보다 천체촬영이 있어 하등 필요없는 손떨방, macro, AF 기능이 없어 동급렌..
천체촬영용 드롭인필터드로우 만들기 세상이 미쳐돌아간다.여론전의 결과일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 힘 지지율 격차가 박빙으로 나왔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핍박받는 약자 윤대통령 프레임 선전에 탄핵찬성 지지율도 74%에서 65%로 줄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오고.....도대체 무슨 생각인걸까?프레임 여론전에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과연 믿어야 하는 것일까? 답답하다.계엄군의 군화발로 민의의 전당이 짓밟히는 것을 생생히 보았음에도 이 싸움이 선과 악의 싸움이 아니라 이제는 여와 야, 진보와 보수의 싸움인 양비론으로 몰고가는 여론과 그것을 그대로 받아쓰며 악의 축에 힘을 몰아주려는 몇몇 언론의 악의적인 보도에 참으로 답답하고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이 싸움이 진정 선의 싸움으로 끝날 수 있을까?무엇을 해도 낙이 없는 상황에서 별보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