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의 화재가 되고 있는 크룩스마운트 중 포터블한 트래블마운트인 crux 140 traveler를 드디어 영입했다.
지난해말 주문을 해 올해 2월 초에 받았으며 런칭이벤트 기간을 감안해 360만원(원가 390만원...무옵션)에 25만원 상당의 옵션장비들(무게추, 봉, 볼헤드베이스) 까지 무료로 받아 런칭이벤트 프리미엄을 톡톡히 봤다.
거기에다 보증기간 전자2년 기계5년에서 전자3년 기계7년으로 연장해주는 기간도 득템!!
안시쟁이가 무슨 적도의냐구?
사실 안시쟁이인 나는 2014년 부터 관측을 시작한 이래 초기 미드 Etx90mak를 운용한 것을 시작으로 12인치 돕소니안, 18인치 돕소니안 그리고 150mm 쌍안망원경까지 총 4기의 망원경을 운용했다.
물론 지금 12인치 돕만 남겨두고 다 입양보냈지만.....
그럼 안시관측에 열정이 식은 거 아니냐구?
아니다. 절대 그럴일 없다
이미 16인치 남스돕 제작을 의뢰한 상태이다.
한 동안 안시관측에 권태기가 느껴졌을 지난해 5월에 관측스케치라는 영역에 첫 시도를 했다.
지금까지 수십개의 작품을 그린 덕분에 안시관측때 놓쳤던 관측대상에 대한 디테일한 분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은 하루 밤에 얼마나 많은 대상을 찾아내느냐가 관측목표였다면 스케치를 시작하면서는 한 대상의 관측포인트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자연히 대상에 대한 지식이 늘어가고 애착도 커지게 되는 선순환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내면에서는 늘 천체사진에 대한 미련이 떠나질 않았다.
은하수와 일주사진을 위해 진작에 dslr카메라와 광각렌즈를 영입해 찍어왔고 직촬영을 통해 행성과 달 그리고 태양을 찍어왔었다.
하지만 가입한 카페나 블로그는 대부분이 천체사진 결과물로 도배되다시피 하다보니 안시쟁이와 스케치족들이 설자리가 좁다보니 상대적 열등감? 이랄까 하는 것이 생겨나기도 했다.
그래서 지난해 부터는 광시야촬영부터 시작하자는 생각에 촬영장비를 하나둘 영입해왔던터였다.
스타어드벤쳐러를 시작으로 카본삼각대, 가이드카메라, 가이드스코프, 망원렌즈를 영입했다.
(물론 스타어드벤쳐러는 crux140 traveler를 구매예약한 후 곧바로 입양을 보냈지만....)
http://blog.daum.net/damur21/364
http://blog.daum.net/damur21/316
http://blog.daum.net/damur21/332
http://blog.daum.net/damur21/331
http://blog.daum.net/damur21/327
거기에 뒤늦게 70mm 굴절망원경을 영입하고 폴리마스터는 지금 알리 배송을 기다고 있는 중이다.
http://blog.daum.net/damur21/351
누군가 말했다.
천체사진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인생의 고역은 시작된거다 라고.....
그만큼 촬영과 후보정 작업에 드는 시간과 노력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얘기겠지.
난 안시쟁이이고 스케치족이니까 천체사진은 아주 조금만...구색만 갖출 정도로만 해야겠다 마음을 먹어보는데 이 찜찜한 기분이 뭘까?
개봉을 시작했다.
가방을 열면 내용물이 이러하다
sky rover70sa v3를 얹은 모습. 망원경이 작다보니 전반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주요 재원을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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