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ROVER사에서 내놓은 또 하나의 천체촬영용 APO 굴절망원경 - 70SA V3 3세대
F5에 초점거리가 350mm 단초첨으로 인해 경통길이가 짧아져 휴대하기가 편한 천체촬영용 망원경이다.
무엇보다 별도의 플래트너나 리듀서가 필요없어 실질적인 단초첨으로 인한 짧아진 경통의 편리한 휴대성을 누릴 수 있다.
참고로 국내에서 솔로몬으로 시판되는 SDT80(F6, 480mm)나 60ED(F6, 초점거리 360mm)는 별도의 레듀서나 플래트너가 있어야 촬영이 가능하기에 *0.8 레듀서를 쓸 경우 실질적인 초첨거리가 각각 384mm와 288mm(플래트너 장착의 경우 360mm)이고, 특히 SDT80과 비교했을 경우 초첨거리가 70sa에 불과 30mm 차이밖에 나질 않는다.
또한 짧은 경통의 편리한 휴대성을 지닌 ED60은 실질적으로 촬영용 레듀서나 플래트너를 장착해야 해 오히려 경통의 길이가 길어져 휴대성이 반감된다.
즉 장초점과 큰 구경으로 인해 보다 큰 상을 얻을 수 있는 SDT80와 단초점에 따른 편리한 휴대성을 지닌 60ED과 비교했을 경우 SDT80과는 초점거리면에서 약간의 열세, 60ED과는 편리한 휴대성에서는 압도적 우세로 결론을 낼 수 있겠다.
큰 구경에 장초첨거리를 우선으로 할 것이냐? 아니면 짧은 경통으로 인한 편리한 휴대성을 우선으로 할 것이냐는 분명 사용자의 몫이겠지
나의 결론은 70SA V3 3세대는 두가지를 어느 정도 만족시켜 주는 망원경이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아직 촬영을 해보지 않은터라 상의 선명도, 주변 비네팅 등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가 나올지 모르기에 섣부른 판단은 보류하는 편이 나을 듯^^
참고로 윌리엄옵스틱에서 출시한 STAR71페츠발(F4.9, f347.9mm)와 유사한 성능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시중가가 대략 170만원인데 반해 70sa v3은 4980위안(약 85만원 내외)이다.
보관상자 6만원 내외, 부가세 10% 9.8만원 내외, 운송비 76.46달러를 합치니 얼추 총 110만원 정도 비용을 지불했다.
전용상자가 없어 별도 보관상자를 주문하니 두박스가 왔다
제품 값에 비해 포장이 참 거시기 하다 ㅠㅜ
카메라와 직체결한 모습. m48플프레임용 T링은 별도로 구매해서 장착해보았다.
레듀서나 플래트너가 없이도 초점거리가 쉽게 확보가 되니 짧은 경통의 장점을 살릴 수 있어 휴대성은 최고^^
망원경 자체적으로 카메라회전 기능이 있어 나사 하나 조절로 카메라를 360도 회전시킬 수 있다.
포커서 링 하단 왼쪽에 위치한 작은 나사 하나가 바로 카메라 회전장치의 회전강약을 조절해준다.
그냥 테스트샷....삼각대 없이 그냥 손으로 들고 막샷을 날렸더니 스테이빌라이저 기능이 없어 손떨림이 장남 아님 --;;
집앞 목포대학교 간판을 향해.....선예도가 괜찮은 듯
집앞 아파트공사장 대형 타워트레인
서산으로 서서히 저무는 상현달....
요건 삼양135mm f2.0 수동렌즈와 비교샷으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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