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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향한 도전/중국을 다 가져라

동방의 베니스(수향도시) - 주가각

동방의 베니스라 불리는 상해 인근의 주가각을 다녀왔다.

예상했던 것 보다 고풍스럽고 무엇보다 노랑머리 외국관광객들의 끊임없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며 신기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문화유산이 있는 중국이 부럽기도 했다.

 

이민족의 침입과 전쟁...그리고 동족간의 피비린내 나는 살육전을 치른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며...

그나마 지금정도의 문화유산이 남아있다는 것이 신기하지만...한편으로는 찬란한 역사문화에 걸맞는 문화유산이 사라졌다는 것이 못내 아쉬울 뿐이다.

물론 남아있는 위대한 유산인 한글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뿌리깊은 나무" 를 통한 한글의 우수성에 대한 재조명)이 있긴 하겠지만.....

 

중국처럼 수천년 동안 같이 땅 내에서 수많은 국가의 흥망성쇠에도 지금의 땅더어리와 문화역사 자원을 간직한 것 처럼

우리나라도 고조선 이후 우리의 땅 내에서 수많은 국가의 흥망성쇠(당연 고구려, 발해의 멸망도 어찌 보다 역사의 흐름앞에 필연적인 일이 겠지만) 속에서도 그 광대한 땅덩어리와 역사문화가 면면히 이어져왔다면....찬란하고 자랑스러운 유산들이 남아있으리라.

 

한국전쟁의 잿더미 속에 새롭게 재건의 희망으로 혹독하게 살아온 우리내 아버지 어머니들의 노력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나올 수 있었지만....한편으로는 60~70년의 세월속에 남과 북을 하나로 묶어내는 극적인 대타협을 이끌어내지 못한 기성세대들에 대한 회한과 원망 또한 지을 수 없는 치부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이제 김정일은 가고 새로운 수장 김정은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남과 북 같은 땅 덩어리에 과연 봄날이 올것인가? 아니면 여전히 북풍한설에 꽁꽁 얼어붙어 있을 것인가?

 

다음은 주가각에 대한 설명을 발췌했다.

 

상하이에서 가장 오래된 수향()으로 '상하이베니스' 라고 불린다. 송원[] 시대부터 유명한 마을로, 각리[]라고도 불렸다. 1991년에 국무원[国务]에의해 '중국문화명도시[镇]'라는 칭호를 얻었다. 현재는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구촌() 옆에 새로 마을을 만들었다. 팡성차오[桥,방생교]는 주쟈쟈오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다리를 건설한 성조[] 스님이 다리 아래에서는 방생만 하고 절대로 물고기나 자라를 잡아서는 안 된다고 하여 이와 같은 이름을 얻었다. 다리는 아치형 돌다리로 과거의 모습은 남아 있지 않다.

또한 이곳에는 대표적인 명청[清]건축의 소재지인 베이다제[,북대가]가 자리한다. 일선가[线]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400여 년의 역사를 지닌다. 전체 길이는 1km로, 동쪽 팡성챠오에서 서쪽 미주농[]까지 300m인데, 폭이 매우 좁아 길이 한 줄로 보인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출처] 주쟈쟈오 [朱家角(주가각) ] |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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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은 이렇게 배를 타고 10분 정도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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