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13) 썸네일형 리스트형 (fra300)백조의 심장_ IC1318 나비성운 백조의 심장(감마별 사드르(sadr)) 일대 나비성운과 초승달성운(ngc6888) 광시야를 처음 담아본다. 감마별 사드르는 아랍어가 어원으로 '암탉 심장'을 뜻한다. 사드르 주변은 방출성운(IC1318) 영역인데 Ha(hydrogen Alpha)필터로 촬영하면 상상 그이상으로 드라마틱한 거대한 무정형 성운이 드러난다. (두번째가 Ha필터로, 세번째는 L채널필터로 찍은 데이터...엄청난 디테일의 차이) 다만 별이 적어 산개성단 ngc6910과 m29가 잘 띄이지가 않아 먼저 HOO 합성후 별을 제거한 성운 데이터와 LHOO로 합성후 별만 추출한 별데이터를 합치니 별이 더 풍성하게 보인다. 백조자리는 대표적 여름철 별자리로 백조모습이기도 하지만 밤하늘을 수놓은 거대 십자가 형상이기도 해 남반구 남십자성과 비.. 16인치 Nam's 돕소니안 제작기(4탄)-로커박스 어느덧 16인치 돕소니안 제작 작업이 막바지로 치닫는다. 그간 목포와 수원을 오가며 이틀 내리 연가를 내던 아니면 토요일을 활용하던 하면서 제작작업을 진행했던 기억을 소환하니 열정이 없다면 과연 가능할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만큼 별 보기에 대한 내 열정은 인생을 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미 내 삶 한복판을 널찍하게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장이라도 별 관련 직업이 주어진다면 지금 이 직업을 그만두어도 하등의 미련이 없을 만큼 반백을 넘은 나에게는 직장이 아니라 직업이 필요하고 해야 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해야만 남은 생을 불태울 수 있을 것만 같다. 이날은 업무가 바쁜 관계로 토요일 하루를 시간을 내어 아침 일찍 수원으로 운전대를 돌렸다. 네 시간 동안 라디오 김태훈의 프.. 16인치 Nam's 돕소니안 제작기(3탄)-어퍼케이지 16인치 돕소니안 제작을 위해 이틀의 여름휴가(8.8~8.9)를 내고 수원 남희샘 공방을 갔다. 이번 작업은 어퍼케이지(돕소니안 상단 사경부)를 제작이었다.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나 지난번 미러셀 작업만큼은 아니다. 일전에 미리 샌딩하고 스테인작업하고 또 미리 나사구멍 길을 내놓은 어퍼케이지 부품을 하나하나 조립을 했다. 그다음으로 pp 판지로 어퍼케이지 가림막을 하는데 이를 붙이기 위해 어퍼케이지 안쪽 상하단부에 양면테이 작업을 한다 pp 판을 충분히 여유로운 크기로 절단을 한 후 세제와 물로 한번 세척을 했다. 재질 특성상 먼지가 잘 달라붙어 걸레로 100% 제거가 되지 않으니 비누세척이 효과적이다. 건조되면 스마트폰 액정에 보호필름을 붙이는 방식으로 먼저 상단부의 양면테이프를 서서히 떼면서 바로 .. (edge8) 튤립성운(sh2-101) 그리고 자은도 오랜만에 출사..... 나의 최애(最愛) 섬 자은도(慈恩島) 자은도는 밤하늘도 아름답지만 섬 전체를 휘감다시피한 해수욕장과 고운 모래해변이 압권이다. 천사대교가 개통되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이 섬을 찾는 이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국립광주과학관이 공동 기획한 천사섬 자은도 별관측여행프로그램 자문을 도왔는데 이날이 팸투어 행사날이다. 예상과 달리 하늘이 도와주어서 별관측에 최상이었다. 관측봉사에 나선 국립광주과학관 직원과 모든 일정을 기획하고 서포트한 관광공사 직원들은 프로답다. 행사를 뒤로하고 장마로 한달 이상을 별에 목말랐는데 잠깐 열린 하늘을 바라보며 인근 마늘밭 공터에 장비를 세팅했다. 자정까지 구름이 계속 훼방을 놓았지만 그 수시간동안 틀어진 엣지8 광축을 만족할만하게 잡았.. 16인치 Nam's 돕소니안 제작기(2탄)-미러셀 1차 남스돕 개조에 이어 어렵게 평일 이틀 연차를 내어 수원공방으로 향했다. 파견근무 4년반을 끝으로 본청 복귀를 1주일 앞두고 장기재직 휴가을 냈지만 파견기관 내부 일(대표이사 교체에 따른 채용, 퇴임식과 취임식, 이사회 개최, 도의회 업무보고 등등)이 6월과 7월에 몰려오는 바람에 까딱 휴가도 반납할 뻔 했지만 순조롭게 일이 마무리 되어 2차 남스돕 개조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남희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번 2차는 미러셀 작업을 진행했다. 미러셀 작업에 필수인 알루미늄 부품을 외주로 미리 제작하셨고 남희샘께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차근차근 조립해나가는 과정이었다. 먼저 미러박스 세 귀퉁이에 물려 육중한 미러를 받쳐주는 사각프레임 조립 작업을 진행한다. 볼트 수십개를 지정된 위치에 체결하면서 간단히 끝.. 16인치 Nam's 돕소니안 제작기(1탄)-미러박스 불과 두 달전 카페에서 es 16인치 돕소니안 중고매물이 나왔다. 문자가 우선이라는 글을 못보고 바로 구매 댓글을 달았는데 이미 문자로 여러명이 연락이 와 예약이 끝났단다. 그렇게 허망해 있을때 일주일 후 우연찮게 '경통 두점 판매' 라는 제목의 중고거래 글이 카페에 올라왔길래 열어보니 바로 내가 구매하려다 놓친 es 16인치 돕이 주인이 바뀐채로 매물로 올라온것이다. 바로 구매예약을 했는데 자기가 어찌어찌 개조 해보려고 샀는데 도저히 답이 나오질 않아 다시 동일한 가격으로 내놨단다. 우여곡절 끝에 es 16인치 돕소니안은 이렇게 내 손에 들어와 돕 개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국내 돕소니안 제작 장인(이하 남희샘)의 도움을 받아 돕 판매자가 서울에서 친히 남희샘 수원 공방까지 물건을 갖다 주었는데 장인의.. (edge8)창조의 기둥...독수리성운m16 고흥 거금도에서 받은 세번째 선물. 지구로부터 7천광년 떨어진 독수리성운 m16이 이번글의 주인공이다. 동굴속 석주, 석순과도 같은 그 유명한 창조의 기둥은 독수리성운 내에 가스와 먼지가 응집되어 만들어졌는데 수많은 아기별이 만들어지는 공장이기도 하다. 학설에 의하면 아담과하와가 살던 6천년전 창조의 기둥내에서 거대한 초신성 폭발이 있었다. 그 폭발로 이 거대한 기둥이 다 무너져 내렸을 것이고 7천 광년 떨어진 우리 인류는 그 광경을 앞으로 천년 후에나 볼수 있다한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우주의 거대한 시간과 공간앞에 인류는 티끌이란 비교조차 감지덕지다. Location : Geogeum island, Goheung County, Jeollanamdo Province, South Korea Date : 1.. (edge8)해바라기 은하 M61 금요일 정기관측회를 새로운 관측지인 고흥 거금도 모처에서 진행하려 했으나 그날 일기가 좋치않고 오히려 전날 목요일이 좋을것으로 예보되었다. 다음날 출근이 부담되었지만 지난번 월령때 출사기회가 없었던 것을 감안해 반차를 내고 출사를 감행했다. 전날 수요일 순천에 거주하는 별지기 한분이 미리 사전답사를 다녀와서는 전남 다른 어느지역보다 하늘이 좋았다는 얘기에 한가득 기대를 안고 고흥 거금도로 출발했다. 때마침 광주에 사는 지인이 고흥 녹동항 인근에서 만나자는고 해 모처럼 그 형님 덕분에 거한 회 한사발을 먹고 간만에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소한 행복도 즐겼다. 어둠이 서서히 내려앉길래 더는 식당에 있는게 죄가 될까싶어 지인에 작별을 고하고 점찍었던 거금도 관측지로 급히 핸들을 돌렸다. 도착한 관측지...... 이전 1 ··· 3 4 5 6 7 8 9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