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505)
어린별 주위의 원시행성원반 관측하다 원문출저 : http://blog.daum.net/bigcrunch/12348631 Credit: S. Andrews (Harvard-Smithsonian CfA), ALMA (ESO/NAOJ/NRAO) 사진 1> ALMA가 촬영한 이 사진은 바다뱀자리 TW 별(TW Hydrae)이라는, 태양과 비슷한 유형에 속하는 어린 별 주위의 원시행성원반을 보여주고 있다. 상단 우측의 확대 사진은 이 별로부터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간극을 보여주고 있다. 바다뱀자리 TW별로부터 이 간극까지의 거리는 태양과 지구사이의 거리와 비슷하다. 이는 우리 지구와 같은 행성이 원시행성 원반의 먼지와 가스로부터 만들어질 수도 있음을 암시해주는 것이다. 동심원을 그리고 있는 또다른 빛들과 검은 구조의 존재하는 이 원시행성원반에서..
지구 그리고 태양계 크기 비교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은하 충돌 시뮬레이션 BigCrunch님 블로그 글 퍼옴(http://blog.daum.net/bigcrunch/) <사진 1> 이 포토 일러스트레이션은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간에 충돌이일어나기 바로 전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약 37억 5천만년 정도 후에 안드로메다 은하의 원반은 하늘을 가득 채우게 될 것이고 중력조석작용에 의해 우리 ..
섀플리vs커티스 논쟁 "우주의 크기는 얼마나 할까?" 1920년 4월 26일 섀플리 - 커티스 논쟁 20세기 초만 하더라도 사람들은 우리은하가 우주의 전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1920년대 후반 미국의 한 천문학자에 의해 우리은하 뒤로도 무수한 은하들이 늘어서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우리은하는 우주 속의 조약돌 한 개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 발견 하나로 일약 천문학계의 영웅으로 떠오른 사람은 미국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이었다. 그는 얼마 뒤 다시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놀라운 발견을 하여 인류를 경악케 했다. 그러니까 우주란 상당히 오래 쓰여진 말 같지만, 그 진정한 뜻은 20세기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밝혀지게 된 셈이다. 허블의 발견이 있기 전에도 사람들은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미리내(은하수)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이미 300년도 더 전에 갈릴레오가 ..
블랙홀의 실체---"아인슈타인이 옳았다" 손석희의 앵커브리핑에서 " 그 거대한 우주의 한 점에도 이르지 못하는 우리는 무엇때문에 이렇게 애가 닳고, 분노하고, 탐욕을 키우는가?..." 블랙홀의 그림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나온 지 약 100년 만에, 인류가 처음으로 관측한 실제 블랙홀의 모습입니다 이름은 M87 영화 <인..
2019/03/30 제4회 경남 메시에마라톤 참가후기 내가 몰라줘도 봄은 늘 그러하다 지난해에 이어 경남산청 별아띠천문대에서 하는 제4회 경남메시에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편안히 즐기며 관측하겠다는 생각에 관측목록에 대한 특별한 공부도 않고 그냥 망원경과 옷가지 몇벌만 챙겨 경남 산청으로 내달렸다. 가는길.... "하늘이 참 좋다 ^^" 기대치가 잔뜩 올라간다. 도로 주변의 벗꽃이 만개했고 개나리가 노랗게 피었다. 연두빛 싹이 길가며 들이며 산에 아주 조금씩 돋기 시작했다. 푸른빛이 감돌기 시작했다. 예쁘니 희망스럽기 그지없다. 왜 봄이 왔음을 몰랐을까? 회색빛 시멘트건물에 묻혀 사는 서울살이의 단면일것이다. 근무하는 곳 주변에 모던하고 때론 클래식한 도심공원들이 있긴한데 미세먼지로 외출을 꺼리다보니 자연과는 더더욱 담을 쌓고 사는 듯했다. 봄 시샘도 부족한..
무한한 성찰의 대상....우주 인간의 세포가 100조개란다. 인간이 우주라면 세포는 별(항성계)이 아닐까? 세포의 핵이 별이고 주변 미토콘드리아, 리보솜 등은 항성계를 유지하는 필수불가결의 물질들.....(행성과 위성, 소행성, 먼지를 포함해)
2019/03/17 봄의 문턱에 선 진도 동석산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았던 몇주전의 상황이 언제였냐는 듯 남도의 하늘 땅 바다는 아름다웠다. 연일 활발한 대기확산과 깨끗한 남풍이 불어오는 탓에 공기는 상쾌했고 기온이 적당한 완연한 봄이다. 사회인 야구가 순연된 탓에 예정에 없던 등산이 나를 유혹한다. 어느산을 오를까? 진도로 운전대를 돌린다. 진도 동석산(銅錫山)... 집에서 1시간 10분을 달려가는 내내 차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와 소시민들의 일상을 소개하는 라디오DJD의 잔잔한 목소리...거기에 파란하늘과 맑은 공기까지 보태지니 더없이 행복하고 편안했다. 봄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어느덧 황사, 미세먼지가 되어버린 현실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날은 봄을 즐기기에 더할나위없이 완벽했다. 진도는 어느샌가 부터도 우리내 마음속에 애증의 지역이 되어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