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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관측/천체스케치

M79 in Lepus

겨울철 별자리에 유일한 구상성단은 토끼자리에 있는 M79이다.

이날 구경의 한계로 별분해까지는 무리고 그저 휘뿌연 원형의 성운덩어리로 보인다.

이전 18인치로는 별분해가 잘되어 보였던 기억이 나는데 12인치로는 한계 배율로도 구상성단 별분해가 안된다.

 

구상성단 자체가 밝은 편은 아닌데 성단 내 별들의 나이는 적어도 100억년 이상의 나이를 가지고 있다.

이때 생성된 백색왜성들이 구상성단 전체질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고 하니 우리 태양의 수십만배 질량을 가져도 50배 남짓한 단일 별보다 어둡다고 하니 별분해가 어려운것은 어쩌면 당연하겠다.

다만 우리가 관측가능한 구상성단 중 가장 밝은것이 오메가센터우리와 큰부리새자리 47이며 모두 남반구에 있다.

 

북반구에서 그나마 밝은 구상성단은 M13, M22, M4가 있다.

 

M79는 지구까지의 거리가 6만광년이며 지름은 약 100광년정도 이며 큰개자리 왜소은하의 구성원으로 알려져 있다.

큰개자리 왜소은하는 불규칙은하로 국부은하군에 속하며 우리은하와 가장 가까운 은하이다.

적석거성과 대략 10억개의 별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참고) 구상성단이 만들어지는 가설 왜소 은하가 우리 은하에 합병될 때 발생하는 조석 작용은 은하의 가장자리부터 이루어진다. 왜소은하는 우리 은하를 여러 번 공전하면서 완전히 와해되는데, 이때 가장 밀도가 높은 중심핵 부분은 조석력을 버틸 정도로 단단히 결속되어 있으므로 잔여물로 남게 되며 나머지 부분은 우리 은하 헤일로의 일부가 된다. 

 

관측배율 : (망원경 초첨거리 1524mm/접안렌즈 초점거리 27mm)*2.3=124배

 

 

(사진출처 : 위키백과 https://namu.wiki/w/메시에%2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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