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이마부분에 있는 막대나선은하 ngc2903이다.
막대나선은하로 우리은하와는 2천만 광년 떨어져 있다.
비교적 밝은 은하에 속하지만 메시에목록에는 빠져있는데 왜 그랬을까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사진에서 보면 나선팔에는 젊고 푸른 별이 곳이 성단이고 분홍색을 띈 부분은 별이 탄생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핵 부분에는 젊은 성단과 늙은 성단이 잘 섞여 조화를 이루고 있고 이례적으로 이곳에서 별이 탄생을 위한 활발한 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직경은 약 8만 광년으로 우리은하 14만광년보다는 작다.
이날 관측에 쌍안장치와 고배율 단안렌즈로 관측을 했는데 통상적으로 어두운 천체는 쌍안장치가 더 불리하다.
광로가 길어져 빛손실이 있어서 그렇다.
그러나 이날 ngc2903은 8.8등급인데 단안렌즈 12.5mm와 9mm로는 밝기나 디테일면에서 쌍안장치를 따라가질 못했다.
왜 그럴까? 단지 밝은 은하라서 쌍안장치가 오히려 더 위력을 발휘했다고 믿을 수 밖에.....
다만 구경의 한계와 주변광해 등으로 둥근 원형의 솜뭉치로만 관측될 뿐 막대도 나선팔도 관측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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