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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관측/천체스케치

달아 달아 밝은 달아.....

2월 서울에서 시그마 150-500mm 망원렌즈로 찍은 달을 스케치로 재탄생시켜봤다.


주말내내 비도 오고....집에만 있기 영 심심해서 습작을 남겨봤다.
2월쯤 서울 도심에서 달을 찍은것이 있어 한번 스케치로 도전해봤다.

달은 분화구 하나하나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거나 달의 바다의 테두리와 농도를 정확히 조절해 그리는 것이 쉽지가 않다...

딮스카이 중 은하는 타원 내지 원형태의 가스뭉치를 흰색의 파스텔펜 내지 드로잉펜으로, 성단은 무수한 흰색 점들로, 성운 또한 불규칙한 형태의 가스기운을 흰색 내지 회색의 파스텔로 넓게 그리면 되지만 달은 아니다.

흰색 회색의 파스텔펜과 흰색 드로잉펜으로 명암과 선을 그려봤다.

바다의 크기와 위치가 조금 어긋나버렸다 ㅠㅜ

특히 위난, 맑음, 고요, 추위의 바다가 너무 하단에 위치하게 그려서 전체적으로 틀어졌다


작은 분화구들을 일일이 그리는 것은 포기하고 큰것들로만 채웠다.
티코, 플라토, 코페루니쿠스, 아르키메데스, 케플러, 아리스토텔레스, 가센디 등등

특히 어둠속에 둥둥 떠있는 듯한 아리스타르쿠스는 빼놓을 수가 없지
작은 분화구들을 일일이 그리는 것은 포기하고 큰것들로만 채웠다.


세네번의 수정을 통해 나름 달처럼 보이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지...


첫번째 습작


2차 수정작(분화구가 너무 과도하게 나왔다 ㅠㅜ, 단 아리스타르쿠스 분화구 추가)


3차 수정작(분화구를 좀 희미하게 수정)


4차 수정작(표면 부분부분 흰 구역을 좀 더 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