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에 가을이 온다
이제야 마지막 자신을 에너지를 알록달록 쏟는다
남도에 몸을 보낸지 어언 15년....
반은 전라도인이 되니 이곳의 모든 것이 좋아진다
인문 자연 그리고 사람과 말투까지
달마산을 안지 15년이 넘어서야 밟아본다
불썬봉을 시작으로 도솔봉까지 거창한 종주의 목표를 안고 오른 산행...
기암절벽과 확트인 서남해바다....
드넓은 해남의 들판과 섬들의 고장 완도가 보인다
이런 조망을 가진 산이 또 있을까?
산과 들 ....섬과 바다....
4시가 되어가니 해는 어느덧 서산으로 바짝 다가섰다
산행 4시간....도솔암과 도솔봉까지 무리
여기는 다음을 기약하며 지난해 이맘때 만든 달마고도길을 걷고자 중간에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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