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으로 몸을 옮긴지 어언 12년
호남의 금강산이라 할만큼 빼어난 산세를 자랑하고
몇안되는 전남의 국립공원(지리산, 다도해, 한려해상, 월출산).....
많은 산악인들의 사랑을 받는 남도의 명산....
말이 더 필요없다.
가을이 더 깊어지기전에, 겨울이 오기전에 2016년 가을 끝자락에 다녀왔다.
말이 필요없을정도다.
무수한 기암절벽이 단연 압권이다
수만년 자연이 만들어낸 바위...
그리고 바위가 가지는 각자만의 독특한 형상들앞에 자연을 넘어설 조각가, 건축가, 예술가가 있을까 싶다.
큰바위얼굴, 저팔계, 남근바위, 여근바위 등등
자연앞에 한없이 작아지고 결국은 자연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인생...
별을 보는 나는 늘 인간의 나약함을 외쳐왔고 욕심버리고 무위하며 살 것을 원했는데....
지구라는 자연앞에서도 무위가 최선의 선택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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