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스타헌터 첫번째 연수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천문지도사를 대상으로 하는 제2기 스타헌터를 2025년 첫해 첫주 주말에 괴산서울농장에서 첫 연수를 가졌다.

안시관측에 관한 정보와 재능나눔의 장으로 수천 수만광년의 시간을 날아 우리 밤하늘을 수놓은 천체를 5센티 정도의 작은 아이피스로 하나하나 찾아가는 과정은 그야말로 밤하늘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더할나위 없는 기회이지 싶다.

때마침 하늘도 최고의 밤하늘을 허락해주셔서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미련없는 탐색의 시간을 만끽할수 있어서 이보다 더 좋은 날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이날 주 관측과제는 연수취지에 맞게 계절별 메시에 대상을 찾고 관측일지 형식으로 과제를 제출하며 상황에 따라 명품대상 한두개를 찾아보기도 했다.

(스타헌터 2기  1회 연수 관측대상)
백조 m39
카시오페이아 m52
안드로메다 m31, m32, m110, m33
물고기 m74
페르세우스 m34
고래 m77
황소 m1, m45
마차부  m36, 37, 38
쌍둥이 m35 (+ngc2158)
오리온 m42, m78
토끼 m79
큰개 m41
고물 m46(+ngc2438), m47
바다뱀 m48

관측일지 서식

개인 역량별 1~3조로 분반해 초보반은 망원경 광축조정, 파인더 정렬 그리고 간단한 스타호핑, 2조와 3조는 스타호핑법 그리고 역량에 따라 빠른 대상도입 등등을 훈련했다.

당연히 고수분들이 있어 빠른 시간에 모조리 관측하신분..
더디지만 하나하나 스타호핑으로 완주하신분..
하나둘 배워가면 별보기의 맛과 감동을 느끼신 분 등등..

여러사연이 씨실이 되고 날실이 되어 멋진 공동체가 되었음을 느끼는 시간이 되지않았나 싶다.

전국 지부에서 활동하는 천문지도사 18분과 연수강사 세명이 함께 만들어갈 이번 2기 스타헌터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안시관측 기술전수와 실습의 기회가 될것으로 확신해본다.

나 또한 강사 한사람으로서 이번 스타헌터가 나 스스로가 더 성장하고 열정이 타오르는 소중한 자양분이 되길 꿈꾸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