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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관측/관측장비

EOS-RP 딥스카이 도전

광시야 촬영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어  Eos-rp를 테스트 보았다.

그동안 필드 실전테스트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먼저 lpf를 제거하는 작업을 선행했고 그 다음으로 비냉각으로 인한 노이즈 최소화를 위해 냉각팬을 구매해 간접냉각을 구현했다.
마지막으로 성운촬영에 필요한 협대역필터(L-Xtreme)와 잡광 등을 차단하는 노이즈 필터(L-quad)를 준비했다.
가장 최근엔 가성비 좋은 톱택카메라용 m54 to m54 필터서랍과 추가 필터홀더를 구비했다.

톱택카메라용 m54 필터서랍과 홀더


이렇게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냉각카메라와 최대한 비슷한 조건을 갖춰야 원했던 최소한의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이다.

갈매기(ic2276)&토르의 투구성운(ngc2359)과 캘리포니아성운(ngc1499)을 담아봤다.

화이트밸런스가 맞지 않은 탓인지 한쪽 편으로 붉은색 비네팅 같은 것이 보였고 중간과 외곽 곳곳에 검붉은 먼지그림자가 고스란히 찍히는 것이 눈에 거슬린다.

냉각성능은 비교가 어려웠다.
방구석 테스트때 간접냉각때 노이즈가 확연히 줄어드는 것을 발견했는데 영하의 날씨에서 냉각의 의미가 있을까 싶고 eos-rp의 암부복원력에 대한 평이 안 좋은터라 사진에 나타나는 일정패턴의 줄무늬 노이즈가 냉각의 한계 때문인지 RP의 암부복원력 문제인지는 더 살펴봐야 할 듯하다.

현재 내가 처한 난국을 헤쳐갈 방법을 지인들에게 고민을 털어놓고보니 저마다 다른 처방을 내려준다.

결국은 나의 몫이다. 어찌할까?

어느때보다 우주스러워질 필요가 있는 때인듯하다.
넓고 길게 보고, 사소한 것에 목메지말고 내려놓되 감사하게 가야겠다.
밤하늘이 있어 참으로 다행이다.



Date : 13~14th. Jan.2024
Location : Haenam County, Jeollanamdo Province, South Korea
Telescope : Askar fra300
Camera : Canon Eos- RP
Mount : Hobym crux140
Filter : Optlong LXtreme
Guide : zwo 220mm mini
Control system : zwo asiair pro
Exposure : each 300*20/dark, flat
Edit : pixinsigt, light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