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상이 다가오니 광시야 대상이 떠오르는데 문제는 삼양135mm에 최소한의 가이드시스템을 탑재할 브라켓이 없어 늘 고민이었다.
몇달전 만들었던 오합지졸 미운트링은 아쉬운대로 적도의에 거치는 가능하나 가이드시스템을 얹힐수가 없어 여러방법을 고민했다.
물론 종이별님 유트브에서 알려주는대로 시그마렌즈(70-200mm) 71mm 마운트링도 사용했지만 이 또한 가이드시스템 탑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문제였다.
자.......장고끝에 아이디어 하나가 번뜩 떠올랐다.
71mm 렌즈 마운트 링 바닥을 상단으로 돌리고 게기에 바로 베이스를 장착하면 가이드시스템 탑재면으로 활용이 가능해진다.
이 얼마나 극적인가? ㅋㅋㅋ
또하나 에어프로에 추가로 파인더베이스를 달면 에어프로와 가이드시스템까지 동시에 탑재가 가능하니 기막히기까지 하다.
그럼 적도의에는 어떻게 연결을 해야할까?
그것은 바로 아래 사진처럼 DSLR용 마운트가 달린 필터서랍을 적도의 장착면으로 쓰면 모든게 해결된다..
결국 마운트 두개를 활용하는 방법인 것이다.
(필요장비 : 시그마 마운트링 71mm, DSLR용 마운트 필터서랍, 플레이트, 파인더베이스 2개)
두둥~~~~~~~
그런데 카메라회전은 어떻하냐는 분들의 댓글이 달렸다.
"...................."
솔직히 이 문제는 인지를 하지 못했다.
회심의 글이었는데 난감하기 이루말할 수 없었다.
원하는 각도대로 대상 촬영이 필요할때 카메라를 회전시켜야하는데 말이다.
추가로 카메라회전장치를 달아볼까했는데 초점거리 확보가 문제가 안될꺼라는 무시무시한? 조언들이 있었다.
고민이 되었는데.....결국 장치 추가연결없이 해결점을 찾았다.
바로 처음 구상대로 71mm 마운티링 하단면과 필터서랍 풀레이트면의 위아래를 바꾸는거다.
이렇게되면 번거롭기는하지만 71mm 마운트링을 약간 풀어 카메라를 회전하면 된다.
무게 중심도 한쪽으로 치우침 없이 좋아진다.
(사실 원래는 이 구상대로 하려 했으나 71mm 마운트링 렌즈 탈착면 유격이 있어 차선책으로 진행했던거였다.
바로 삼양옵틱스 AS센터에 문의를 하니 미세 드라이버를 택배로 보내주었고 이튿날 바로 렌즈 탈착면 세점 나사를 조이는것으로 간단히 문제를 해결했다.)
다만 필터서랍과 간섭이 발생하는데 카메라와 렌즈 결합전에 필터를 끼워야겠네 ㅠㅜ
완벽한게 없나보다.
이제 적도의 탑재 뿐아니라 가이드시스템 장착까지 완료했으니
은하중심부, 안타레스 주변부, 사드르 주변부, 북아메리카성운, 베일성운 등등의 대상을 노려볼까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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