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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관측/관측장비

윌리엄옵틱스 RedCat51 f4.9

한때 별지기들에게 광시야 촬영용으로 인기를 끌었던 장비가 바로 윌리엄옵틱스사의 레드켓51였다.

지금이야 2~3년전의 상황과는 달라지긴 했지만 가물에 콩나듯 중고매물이 나오는 걸로 봐서는 여전히 소장목록에서 빠지지 않는 것 같다.

 

새롭게 출시된 ASKRA FRA600 경통을 영입한터라 스카이로버 70SA V3 화각이 겹쳐 입양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공교롭게 나주 별지기님은 2차 구매했던 레트켓51이 있었고 좁은 화각때문에 너무 넓지 않은 광시야 경통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결국 맞트레이드 하자는 나의 제안에 서로간 조건없이 맞바구었고 그렇게 RedCat51이 내 손아귀에 들어왔다.

 

초점거리가 250mm밖에 되지 않아 국민대상들을 찍기에는 좀 광시야라 솔직히 찍을 대상은 그리 많지는 않다.

얼마전 영입한 asi2600m(크롭바디)-pro 조합으로는 375mm가 나오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대상을 한시야각에 찍을 수 있겠다.

 

겨울철 : 오리온대성운과 말머리 성운, 태아성운과 하트성운, 스파게티성운, 불꽃성운&올챙이성운

봄철 : 마카리안체인

여름철 : 사드르 주변부(백조), 베일성운, 북아메리카성운, m8&m20, 안타레스 주변부(전갈) 등

 

참고로 삼양옵틱스 135mm f2.0 + asi2600mc-pro(=초점거리 202.5mm) 조합으로 찍을 수 있는 광시야 대상은 아래와 같다.

 

겨울철 : 버나드루프, 장미성운&크리스마스트리성운, 플레이아데스성단&캘리포니아성운, 스파게티성운

여름철 : 안타레스 주변부(전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