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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인연/내사랑하는 가족

시골집 화장실 리모델링

20여년을 써온 퍼세식(?) 화장실으로 부터 독립했다
물론 내가 태어나 20세까지 전형적인 똥간이었으나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이전보다 진화된 조립식 퍼세식 화장실을 만들어 써왔다.

하지만 퍼세식은 어디까지나 퍼세식...
쪼그리고 앉아 볼일을 보는 거며 여름철 악취 그리고 파리, 모기들....
볼일보고 나오면 수십방 모기에 물리고 나오기 일쑤였고 냄새는 더 말할 것도 없었다

그런 고충....나는 이것을 그저 나의 고충으로만 여겼는데 왜 부모님의 고충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까?

다시 한번 불효자식은 운다....
그래서 또 한번 공사를 감행한다.
화장실은 나중에 다 없애버리기로 하고 급하게 만들어논 세면장을 화장실로 개조하기로 했다.

판넬로 만든 세면장
먼저 출입문 뜯어낸 후 판넬 다시 붙이고 창문으로 교체해서 달고 오수관, 배수관 작업을 위해 바닥작업을 하고....
오배수관, 상수도관을 마루리 하고 바닥공사...그리고 타일 시공을 위해 벽은 석고보드로 마무리

 

원래 천정도 이렇게 판넬로 되어 있었는데.....요렇게 마무리...

 

그리고 본격적인 타일공사

완공된 화장실 모습....그야마로 천지개벽, 상전벽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ㅎㅎ
판넬로 된 출입문엔 타일공사를 할 수 없어 이렇게 시트지로 디자인하니 춸 낫다

Before & After

 

Before & After

 

Before & After

 

Before & Af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