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관할 구역인 압해도로 군청을 이전해 25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새 청사는 290억원을 들여 4만1000여㎡ 터에 지하 1층, 지상 7층(전체 면적 1만1000㎡)으로 지었다.
신안군은 그동안 관할 구역이 아닌 목포시 북교동에 청사를 마련, 업무를 봐왔다. 1969년 무안군에서 떨어져 나온 후, 내내 목포에서 해온 더부살이를 청산한 것이다. 무려 42년 만에 제 구역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셈이다.
이 청사는 배가 바다로 나가는 모양으로 설계했고, 건물 꼭대기에 원형 전망대를 설치했다. 고이도·매화도·선도·병풍도 등 서남해에 점점이 떠있는 다도해 섬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신안군은 군 청사 이전으로 밀착된 행정 서비스가 가능하고, 지역개발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사주변에 확보한 10만㎡ 행정타운을 바탕으로 ‘압해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연말까지 목포에 있는 군 보건소를 이곳으로 이전하고, 교육지원청 등 다른 관공서도 유치해 신안 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목포...42년 세월을 간직한 구 신안군청)
(개청 전 공사 중 모습의 신안군청사)
(신안군민들의 손과 발....눈과 귀가 되어 줄 새 청사. 기대만큼 큰 힘이 되는 군정 펼치시길..)
(건물 뒷쪽 주차장 전경)
(이전한 사무실 내에서 찍은 바깥 세상....한창 행정타운이 조성중이다)
(의회동에서 바라본 압해도 경치)
(압해도에서 바라본 목포.....목포대교가 건설중이고 유달산이 보이네)
(올 2011년 F1그랑프리 대회에 맞춰 개통하기 위해 한참 공사중이다)
(목포의 명물.....유달산)
(삽진산단의 중소형 조선소들....C&중공업 망하고 어떻게 돌아가고 있을까)
(오늘날의 압해도가 있게 만든 압해대교....개통초기 명칭 문제(김대중대교)로 한바탕 홍역을 치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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