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 구상성단, 반사성운 내부구조 등을 찍고자 장초점 edge 8hd(1,400mm/f7)을 영입한지 2년이 지나간다.
구입초기 복합경통에 대한 몰이해로 엣지 보정판을 청소한답시고 대책없이 분해하는 대참사로 인해 몇달간을 광축조절에 온정신을 쏟아야만 했고 지금까지도 만족스럽지 않은 별상으로 촬영할때마다 기분이 상쾌하지가 않다.
물론 복합경통의 구조와 원리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가 있어서 비싼 수업료를 지불했다고 생각하니 전화위복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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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8경통은 애초부터 레듀서 초입부 렌즈크기가 크롭바디 센서를 담기에 약간 부족한 탓에 lrgb 모노촬영때 주변 비네팅이 생긴다.
게다가 광축탓인지 모르겠지만 중심부는 둥근 별상을 보여주지만 외곽부 별상이 길쭉한 탓에 결국 사진결과물을 어쩔수없이 크롭해야만 하는 상황이 연출되니 참 거시기하다.
결국 크롭센서보다 더 작은 센서를 쓰면 비네팅과 주변부 별상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질거란 상상에 asi183mm pro(1인치 센서)를 빌려 촬영테스트를 해보았지만 장초점에 작은 센서 탓이었을까?
찍을수록 찍으려는 대상 천체위치가 조금씩 조금씩 중앙부를 이탈하는 탓에 스택과정 중에 스타얼라인을 할수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니 도대체 원인을 알수가 없다.
Zwo am5 적도의 감속비 문제일까?
동일한 세팅에 다른 적도의를 사용했을때 정상적이라면 이건 100 % am5 하모닉 기어의 한계라는 끔찍한 결과가 되는 것이다.
여하튼 asi183mm 카메라의 심한 엠프글로우 현상과 낮은 full well 값과 qe 값 그리고 12bit 성능때문에 결국은 퇴출했다.
그래도 엣지경통에 작은 센서카메라 조합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포서드 센서와 1인치 센서 제품들을 고민하다 제로엠프글로우와 낮지 않은 fullwell 값과 높은 qe값, 14bit 성능을 보여주는 asi533mm pro 중고를 진짜 좋은 값에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비록 해상도가 3008*3008 로 asi183mm 보다 작고 가지고 있는 asi2600mm와 동일센서에 크기만 잘라놓은 제품이지만 현존 성능이 검증된 가장 좋은 센서라는 이미지가 영입결정에 크게 작용했다.
이제 엣지8+0.7레듀서+연장튜브(40mm)+노스회전장치(12.5mm)+oag(asi174mm mini/26mm)+필터휠(lrgb ha/20mm)+asi533mm pro(6.5mm) 조합을 완성했으니 필드테스트만 남았다.
가장 우려가 되는 대상천체가 찍을수록 중심부를 이탈해 합성시 스타얼라인에 문제가 생기는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까이고 두번째가 주변 비네팅과 외곽부 별상문제인데 이건 크게 문제가 없을듯하다.
얼마전 인산철 50a 중고를 25만원에 구입을 했으니 물리적 계산으론 촬영장비 2세트를 무리없어 돌릴 수 있게 되었으나 문제는 우리나라 날씨와 광해 그리고 전지구적인 기후변화가 걱정이다.
별 보기 어려워지만 어쩌지?
기우이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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