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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관측/행성상성운촬영

(fra600)아령성운 m27

아령성운(dumbbell nebula)을 올려본다.
아령을 닮았다하나 먹다만 사과모습도 연상이되어 사과성운이라고도 하는데 난 양쪽 귀퉁이를 싸맨 알사탕같아 보인다.

아령성운과 같은 행성상성운은 태양정도의 질량을 가진 별이 수명을 다해 고온의 가스와 먼지를 외부로 방출하면서 형형색색의 빛깔을 띠는 아름다운 행성상성운을 만든다.
내부는 아주작은 부피의 백색왜성이 남게되고 스스로 빛을 내는 에너지가 모두 소진된상태라 천천히 식어가게 된다.

우리 태양도 에너지가 모두 소진되면 적색거성이 되어 초신성폭발을 일으킨 후 블랙홀 또는 중성자별이 되어가는 길이 아닌 조용하게 백색왜성만이 남는 행성상성운의 길을 걷게 될것이다.

별의 죽음의 깊이도 이처럼 인간의 죽음과 닮아있다.

 
장소 : 전남 강진
망원경 : Askar fra600
카메라 : zwo asi2600mc pro
마운트 : Hobym crux140
필터 : optlong l-pro
가이드장비 : oag, asi120mm mini, zwo asiair pro
노출 : 600초*12장
소프트웨어 : Pix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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