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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관측/성운촬영

(70sa v3)21/1/19~20 겨울철 대상 촬영

궂은 날씨로 이번 월령을 그대로 놓치는가 했는데 1월 19일 화요일의 날씨가 가히 역대급이었다.
새파란 하늘이 모처럼...그것도 단 하루 한반도에 펼쳐졌다.
 
달 지는 지각이 23시 쯤이라 좀 그랬지만 그때까지는 버텨보기로 하고 지인과의 약속으로 저녁을 먹고 21시 쯤 강진 월하마을로 달렸다.
차를 세워 하늘을 올려다 보니 역시 서쪽하늘을 지배하는 달의 위력이 새삼 느껴졌다.
 
밝은 등급의 별들이 포진해 있는 겨울철이라지만 밝은 달 앞에서는 역시나 무기력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얼른 장비를 세팅했다.
그때까지 밤을 꼴딱 세울지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지만.......
 
이미 익숙해진 손놀림으로 장비세팅을 마치고 극측정렬, 칼초점, 싱크를 끝나고 겨울철 국민대상을 장미성운을 겨누었다.
가이드가 오늘따라 더 튀고 나중 사진을 보정하다보니 미세하게 별들이 흘러있었다.
5분 때론 10분이상 노출을 주고 찍은 화려한 사진들이 있는데 하모닉 적도의인 crux140은 5분 노출이 힘겨울 정도는 호빔천문대에서 공지 한대로 기계적 결함이 있는 것이 분명한 듯 했다.
(이글을 쓰는 시점에선 이미 이놈을 호빔천문대로 as를 보내버렸다)
 
그날 찍은 대상들은 장미성운, 말머리성운, 머리털자리은하단, m46&ngc2438, 크리스마스트리성운  다섯 대상을 찍고 나니 새벽 4시반이 넘었다.
사진 촬영에 지루함을 없애고자 또한 별촬영을 자동모드로 세팅해 돌려놓고 그때까지 안시관측을 하겠다는 나만의 천체관측 방법을 실험 해보고자 한쪽에다 12인치 돕소니안을 설치하고 오랜만에 메시에 대상들을 흝어 보았다.
 
촬영과 안시관측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이 기발한 현장을 남들은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줄까?
 
인간 별네비게이션을 포방하고 거기다 천체촬영 전문가로 등극하게 되는 날........(과연 올까마는)
나는 어떤 느낌을 가지게 될까?
 
 
(지난번 촬영했던 플레이아데스성단과 페르세우스 이중성단)
 
▣ 촬영대상 : 장미성운
▣ 촬영일시 : 21. 1. 19
▣ 장 소 : 전남 강진 월하마을
▣ 카메라,경통 : asi294mc pro, SkyRover 70sa v3(f5)
▣ 마운트,가대 : CRUX140, INNOREL LT324C
▣ 촬영노출 : dss 합성(light 10장 180초/no dark, bias, flat)

 
▣ 촬영대상 : 말머리성운 불꽃성운
▣ 촬영일시 : 21. 1. 19
▣ 장 소 : 전남 강진 월하마을
▣ 카메라,경통 : asi294mc pro, SkyRover 70sa v3(f5)
▣ 마운트,가대 : CRUX140, INNOREL LT324C
▣ 촬영노출 : dss 합성(light 5장 180초/no dark, bias, flat)

▣ 촬영대상 : m46, ngc2438
▣ 촬영일시 : 21. 1. 20
▣ 장 소 : 전남 강진 월하마을
▣ 카메라,경통 : asi294mc pro, SkyRover 70sa v3(f5)
▣ 마운트,가대 : CRUX140, INNOREL LT324C
▣ 촬영노출 : dss 합성(light 10장 140초/no dark, bias, flat)

▣ 촬영대상 : 머리털자리 은하단(ngc4872, 4889)
▣ 촬영일시 : 21. 1. 20
▣ 장 소 : 전남 강진 월하마을
▣ 카메라,경통 : asi294mc pro, SkyRover 70sa v3(f5)
▣ 마운트,가대 : CRUX140, INNOREL LT324C
▣ 촬영노출 : dss 합성(light 5장 300초/no dark, bias, fl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