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린시절...마을입구 한 구석에 초라하게 마을을 지키고 있던 비석에 불과했다.
그래서 그마을 예전부터 입석부락이었다.
몇차례의 조사와 연구를 통해 그것이 남한 유일의 고구려비라는 사실이 온세상에 알려졌고
고구려의 남방 최대영토가 바로 내 고향 충주 가금면까지였다는 것이 또한 밝혀졌다.
그제서야 정부는 부랴부랴 고구려비석 전각을 세우고 부산을 떨었지만....너무나도 많이 훼손되어
판독불가한 글자들이 무수히 많다.
초라한 전각 하나로 고구려의 체면을 지켜온 충주 중원고구려비가 드디어 올해 2012년 박물관으로 재탄생되었다
아직 도로포장이 마무리 되지 않아 자갈들이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지만
남한 유일의 고구려 비석으로 중국 집안의 광개토호태왕비에 이은 고구려 비석이라 역사적 가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디지털 홀로그램으로 되 살아난 화려함에 말을 잊지 못할 고구려 무덤 벽화
이 놈들은 역사에 통 관심이 없다ㅜㅜ 위대한 고구려의 기상을 주입시키고 싶은데....
만주대륙을 호령했던 광개토태왕의 전설이 살아숨쉬는 광개토태왕비문 탁본
우리에게 익히 알려져 있는 삼족오
고구려 무덤을 본떠 만든 전시관 내부
북한 안악고분의 왕과 사신 그리고 군대 행렬도..
중국도 무서워 떨었다고 하는 고구려 철갑기마부대 개마무사
동방의 피라미드라 불리우는 장수왕릉 무덤 미니어쳐
드뎌 남한 유일의 고구려 비석....충주 중원고구려비
충주고구려비문 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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