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국제관광박람회를 마치는 마지막날 밤....
나는 그녀와 찐한 사랑을 나눴다.
떠나는 내가 아쉬운 그녀는 나에게 모든 것을 다 주었다.
그녀는 바로 중국 상해였다.
나를 한눈에 반하게 한 신천지 노천카페 골목,
그리고 세상 앞에 자신의 위용을 자랑하는 거대 중국의 야심작인 상해 외탄 야경....
그녀를 사랑했지만...한편 그녀가 무서웠다.
더 이상 아쉬울 것이 없어 나를 무시할까봐서...
너무 커져 버린 그녀를 내가 싫어하고 미워할까봐.....나는 슬프기도 했다.
"신천지 카페거리"...수많은 젊은이들, 노랑머리 외국인들....그리고 거리마다 즐비한 노천카페
상해 외탄 야경거리(수십여채의 근대식 건축물들.....)
그리고 중국의 위엄을 상징하는 동방명주와 그외 초고층 빌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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