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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관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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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야간비행 신년관측회 때늦은 후기 2020년 한해를 시작하는 의미에서 야간비행 신년관측회가 2020년 2월 1일 느즈막히 열렸다. 원래 1월에 하는게 맞지만 코로나다 뭐다 하다보니 늦어진듯 하다. 목포에서 횡성까지의 거리가 사실 엄청부담이 된다. 갈거인가 말것인가에서 부터 자가용으로 갈것이냐 대중교통으로 갈것이냐 등등 전날까지 엄청난 고민에 빠졌다. 관측은 월령이 좋치못했고 미세먼지의 공습이 심할거라 예보가 있어 일찌감치 포기했지만 현장 강의가 때때로 내게 많은 지식과 영감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청강은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결국 가기로 결심했다. 목포에서 오송 그리고 오송에서 충주역까지는 기차로 이동하고 충주역에서 천문인마을까지는 충주별지기 문지훈샘 차를 얻어타고 가는걸로 최종 결정했다. 원래는 목포-오송-제천까지 기차로 가고 제천-천문..
2018/1/20~21 야간비행 신년관측회(천문인마을) 지난해 야간비행 스타파티(2017/11/18)의 감동이 가물가물해질 즈음.. 야간비행 신년관측회를 횡성 천문인마을에서 진행했다. 전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었고 천문인마을도 예외는 아니었다. 희뿌연 먼지사이로 힘겹게 빛을 뿌리는 태양이 참 안스러워 보일정도다. 어쩌다 이지경이 됐을까? 자연스레 어릴적 밤하늘이 그리워진다. 그때 참 추웠고 또 참 더웠고....또 참 온화했다 가을하늘은 더할나위없이 파랬고 높았다. 여름은 더웠고 장마철은 장마답게 비가 거셌다. 겨울은 추웠고 눈도 많고 얼음도 두꺼웠다. 그래서인지 봄은 정말 온화했고 팔도강산이 아름다웠고 하늘이 예뻤다. 고향땅을 전날 밟아 고향친구와 회포를 풀고 토요일엔 강아지 예방접종약 사다 주사하고 집안 청소하고 애들과 인근 썰매장에서 간만에 썰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