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3일 수요일....중국방송사 전남 현지 로케촬영 지원차 찾은 여수 금오도촬영팀...
특히 연약한 리포터에겐 다소 무리가 따르는 일정일 것이라 예상했지만...
모두가 참으로 만족스럽게 일정을 소화한 것 같다.
날씨는 맑고 후덥지근 했지만 연무현상에 깨질것같은 파란 바다의 모습은 생각만큼 그러질 못했다.
하지만 트래킹 코스로서는 정말 손색이 없는 듯 하다.
바다가 보이고...절벽이 보이고...또 산이 보이고 이따금 들도 보이고...4박자를 고루 갖춘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다는것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바다를 볼수 있으면 산이 없다던지, 산이 있는데 깍아지를 듯한 절벽(벼랑)이 없다든지...할터인데 금오도 비렁길 정말 최고의 트랭킹 장소인 같다.
촬영팀의 스케쥴, 체력안배 등을 고려해 4시반, 3시간반 코스 보다는 2시간 코스(함구미-직포)을 선택해 촬영을 시작했다.
비렁은 여수 사투리로 벼랑이라 하는데...정말 벼랑길일까 의구심을 가지고 갔는데...역시나 30~40분을 지나니 벼랑길이 시작되는 것이었다.
참으로 소중한 관광자원...아이들을 데리고 한번쯤은 트랭킹 하고 싶은 길이 아닌가 싶다.
꼭 다시 한번 와야지...그때는 완주를 목표로...
금오도를 갈 수 있는 배편은 두곳이 있다. 하나는 당연 여수항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려 갈 수 있고..하나는 돌산 신기항에서 30분정도 배를 타면 갈수 있다.
단 신기항에서 타려면 우선 여수에서 돌산까지 40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고 또 비렁길의 시작점인 함구미항으로 가는 것이 아니고 다른 선착장으로 가기때문에서 그곳에서 함구미까지 가는 버스나 이동수단을 이용해야한다.
신기항에서 배를 타고 금오도로 출발
비렁길의 첫번째 전망대이 미역널바위 전망대...예전에 미역채취한 후에 이곳까지 올라와서 미역을 널어 말렸다한다.
멀리서 바라본 미역널바위의 웅장한 위세
미역널바위를 지나 걷다보면 테크가 나오는데...이 부근에 송광사 절터가 있다
뒤 암벽 바로 아래가 바로 송광서 절터다. 지금은 누군가의 밭이 되어 버렸지만,...
바다와 산과 들 그리고 절벽 4박자가 어우러진 비렁길
세개의 산봉우리가 보이는데 첫번째가 우리가 갈 두번째 전망대 신선대, 두번째 봉우리는 영화 흑수선 촬영지가 있다
뒤 쪽 첫번째 절벽에 있는 신선대가 가까와 보이지만 제법 산길을 걸어야 비로서 갈수 있다
이곳이 비렁길의 두번째 전망대인 신선대...신선들이 놀고 갔다해서 신선대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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