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8을 영입한 후 한동안 장초점 촬영에 매진했었다.
그러다 놀고 있는 호빔 crux140 마운트가 아깝다는 생각과 원거리 관측을 위해 포터블한 장비구성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맞물려 몇달전 fra300을 영입했다
그래서 광시야세팅으로 하나둘 사진(사드르 주변, 베일, 마차부자리 성운)을 담다보니 광시야 매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차츰 알아가고 있다. 여전히 찍을 거리가 넘쳐나고 더 넓은 광시야가 필요하긴 하지만....
맨눈과 쌍안경으로 올려다보는 밤하늘은 총총히 빛나는 수많은 별들의 밝기와 크기, 무리형태(스타체인) 등의 입체감이 황홀감을 준다면 광시야망원경으로 찍은 밤하늘 세상은 어둠을 뚫고 한 지역을 수놓는 성운의 색감과 형태가 비현실적인 묘한 매력을 안겨다 주는거같다.
장초점은 성운 내부의 기하학적 무늬를 찍는다면, 광시야는 널다란 검은 도화지에 우주가 그려낸 성운의 전체적 색감과 형태 등의 어우러짐를 찍어내니 둘은 같지만 다른 매력을 가지는거 같다.
올 여름과 가을 유난히 안좋은 날씨탓임에도 주중 주말 가리지않고 날이 좋다싶으면 무조건 출사를 감행했다.
그러다 보니 빠르게 설치하고 해체하고 또 가볍게 들고 다닐수 있는 포터블한 광시야 촬영을 자주하게 된다.
지난번 베일성운(서베일 6995, 동베일 ngc6960)에 이어 겨울철 별자리 마차부자리에 있는 천체그룹을 한 화각에 담았다.
이번 광시야로 마차부자리의 불꽃별성운(ic405), 올챙이성운(ic410), ic417, ngc1931 그리고 산개성단 m38, ngc1907로 총 발광성운 4개와 산개성단 2개를 한 화각으로 담았는데 참 화려하다.
그저 우주의 다채롭고 다양함에 경이롭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다.
Date : Oct.2023
Location : Haenam County, Jeollanamdo Province, South Korea
Telescope : Askar fra300
Camera : zwo asi2600mm pro
Mount : Hobym crux140
Filter : antlia SHO
Guide : zwo oag l, asi174mm mini
Control system : zwo asiair plus
Exposure : Ha 300*40, Oiii 300*24, Sii 300*24 /dark, flat
Edit : pixinsigt, light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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