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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관측/별자리 은하수 촬영

2020/04/29 진도의 은하수

진도의 밤하늘은 참으로 좋았다.

서쪽의 진도읍, 먼거리에 있는 북동쪽의 목포시는 밤이 깊어갈수록 빛공해는 확연히 개선되어갔지만 남쪽의 빛공해가 조금은 거슬린다.

집에 돌아와 검색을 해보니 얼마전 새로 개장한 진도솔비치리조트가 남쪽 바다에 떡하니 세워져 있기때문인 듯 하다.
하지만 중천하늘은 더할나위 없고 동쪽, 남서쪽은 아마 최고의 시상을 보여주는 듯했다.
밤이 깊어가는 선명한 은하수가 진도의 하늘은 좌우로 가르기 시작했다.


진도의 밤하늘

수천억개의 별과 먼지가 빗어낸 은하수
짧게는 수십
길게는 수십만년전 출발한 당신이
비로소 오늘 내게 닿으니

내가 보는 밤하늘 당신의 모든 것은
모조리 과거의 것임을....

그렇게 나는 과거를 벗삼아
오늘을 살고 내일을 꿈꾼다.

우주는 참으로 영겁을 살고
인간은 참으로 찰나를 산다.

 

▣ 촬영일시 : 2020.4.30. 03:47
▣ 장     소 : 진도 점찰산 주차장
▣ 카 메 라 : 캐논6D(개조)
▣ 경통(렌즈) : 캐논16mm
▣ 촬영노출 : F2.8, 20초, ISO2000, 화이트밸런스 수동

 

▣ 촬영일시 : 2020.4.30. 03:49

▣ 장 소 : 진도 점찰산 주차장

▣ 카 메 라 : 캐논6D(개조)

▣ 경통(렌즈) : 캐논16mm

▣ 촬영노출 :  F2.8, 20초, ISO2000, 화이트밸런스 수동

▣ 촬영일시 : 2020.4.30. 03:57

▣ 장 소 : 진도 점찰산 주차장

▣ 카 메 라 : 캐논6D(개조)

▣ 경통(렌즈) : Meike 11mm

▣ 촬영노출 : F2.8, 30초, ISO2500, 화이트밸런스 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