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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관측/관측장비

미드 12인치 돕소니언 주경세척

구입한지 2년만에 주경세척을 감행했다

별하늘지기 천문카페 고수들의 세척노하우를 이론적으로 습득한터라 어렵지 않게 진행해 1시간만에 종료했다

 

예상대로 주경을 바치는 세개의 미러셀 각 꼭지점에 부착되어 있는 접착식 스펀지가 오랜 하중으로 인해 총 9개중 3개가 들러붙어있어 떼느라 조금 애를 먹었다.

 

 

 

주경의 상태는 그리 심하지 않아 중성세제는 풀지않고 그냥 증류수와 탈지면으로만 세척을 했다.

 

얼마전 한 고수의 노하우를 읽었던터라 대야에 증류수를 붓고 주경을 담가 세척을 하지 않고 주경 양테두리에 투명테이프를 단단히 둘러 증류수 새지 않도록 든든한 담장을 만들었다.

 

 

 

 

준비가 끝이나고 증류수를 부었다.

그리고 탈지면을 촘촘이 붙히고선 주경을 들고 서서히 흔들어 탈지면의 움직임으로 주경을 닦게했다.

그런후 손을 이용해 탈지면을 슬쩍 누르고 주경 구석구석을 닦아 주었다.

 

 

 

탈지면을 제거하고 다시금 증류수를 부어 두세번을 행구어 주었다.

증류수에 미세한 부유물들이 확연히 보인다. 주경에서 나온 먼지인지 솜에서 나온 먼지인지.....

 

물기를 탈탈 털어 세워말린다. 자취하는 친구녀석집엔 드라이기가 없어 물기를 최대한 털어 자연적으로 말리는수밖에 없었다 ㅠㅜ

 

 

30분 지나니 금방 마른다

다시 조립한 후 주경을 보니 깔끔하다.

 

 

 

허나 이전에 먼지 제거한답시고 안경페이퍼로 가끔씩 국소부위만 닦곤 했는데 미세한 생채기가 보인다. ㅠㅜ

헐.....

 

 

절대로 절대로 주경은 유리가 아니니 안경페이퍼 등으로 닦지마시길....

 

간단한 세척으로 증류수 1.5통, 탈지면 반통 쓰는것으로 끝....

 

앞으로 2년 정도는 문제없이 쓰겠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