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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장비
캐논 EOS-RP 천체용 카메라 개조記
얼마전 카페에서 EOS-RP 매물이 좋은 가격과 신동품급 수준으로 나와 영입했다. 캐논의 미러리스카메라 R시리즈의 높은 가격대 때문에 선뜻 구매하기를 주저했는데 입문자를 위해 작은 바디와 가벼운 무게로 인해 천체촬영의 장노출에서 처침 등으로 인한 틸팅으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울수 있다. EOS RP의 상위 모델인 EOS R과 비교하면 센서 크기가 같은 풀프레임이지만 멀티 펑션 바 등 조작 편의 기능을 일부 제외해 무게가 약 440g로 140g을 감량했다. 화소수는 2,620만 화소이다. 아차피 천체촬영(은하수, 성운 등) 전용이라서 100% 수동으로 사용해야 하기때문에 다양한 AF 기능을 포함한 고급진 기능은 하등의 쓸모없는 사실 무용지물이다. 따라서 이러한 기능을 다이어트해 경령화 뿐아니라 가격을 획기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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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망원경 적정배율과 아이피스 선택
내 망원경의 적정배율값과 그에 따른 적당한 아이피스 선택을 위해 몇가지 공부해야할 좋은 내용이 있어 인터넷에 공개되어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내용을 편집 정리해보았다.천체망원경의 배율은 아이피스(eyepiece)를 교환함으로 배율을 바꾸는데 무엇보다 내 망원경에 맞는 최적의 배율값을 가지는 아이피스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아이피스에 따라 최저배율과 최고배율을 두고 그 사이에 배율별 서너개의 아이피스를 장만하게 되는데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아래 순서대로 몇자 적어본다.1) 유효 최저배율 구하기2) 적정 최고배율 정하기3) 실제 관측에 적당한 배율 구하기4) 내 망원경에 맞는 아이피스 선택하기용어 정리천체망원경 초점거리, F수, 배율, 사출동공 구하기 1. 초점거리 = 렌즈나 반사경 표면으로부터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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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WO ASI 2600MC Pro 영입
성공적인 첫 촬영의 흥분때문이었을까? 이렇게 찍으니 천체사진이 나오네 라는 안도의 한숨때문이었을까? 결국은 눈팅만 하고 마음 한구석에 고이담아뒀던 CRS 카메라를 사고야 말았다. 고민은 지름을 늦출뿐...............결국은 사게 된다는 정설앞에 또 다시 무릅을 꿇고야 말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ZWO사에서 작년에 새로이 발매한 ASI2600mc-pro이다 특징이야 처음으로 크롭바디센서를 적용했고 기존 ccd의 문제점이이었던 엠프글로우 현상을 해소했다. 무엇보다 사용자들의 의견은 후보정 작업때 풍부한 색감으로 보정작업이 원활하다는 것이다. 물론 새장비를 영입하는 것은 비용면에서 230만원 이상이라 부담이지만 궁극의 카메라라는 생각에 질렸다. 과연 실전에서 어느정도의 두각을 드러낼지는 적도의 수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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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인치 남스 돕소니안 완성
시작은 참으로 거창했다 7월이 되자마자 목포와 수원 돕장인 공방을 오가며 ES 16인치 돕을 남스돕으로 재탄생시켜보겠다는 아주 웅대한 포부말이다. 그렇게 7월 부터 5~6차례(1박2일은 필수) 오가며 열정적으로 나만의 남스돕을 만들기 시작했고 9월 어느날인가부터는 고지가 눈앞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장렬히 전사한 병사처럼 도통 시간을 낼수가 없었다. 파견근무로 나름 한가하게 보내다 8월부터 본청 복귀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다보니 1박2일 연가는 언감생심이 되고 맙니다. 주말 쉬셔야 하는 돕장인의 토요일 휴일을 잔인하게 빼앗아 작업을 한다는게 마음이 무거웠다. 그렇게 미러박스, 로커박스, 그라운드보드, 어퍼케이지, 사이드베어링까지 완성을 해놓게 결국 두손을 들었다. 나머지 작업을 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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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ar FRA600/F5.6 APO경통 언박싱
장비구축의 끝은 어디인가? FSQ106 을 겨냥한 중국산 경통 FRA600이 출시되었다. 구경108mm로 FSQ보다 0.2mm 크지만 가격은 절반인 역대급 페츠발경통이다. 국내에서도 이미 판매를 시작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계속 늘어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ASKAR fra600 언박싱 영상 1 ASKAR fra600 언박싱 영상 2 www.hobym.co.kr/goods/goods_list.php?cateCd=001002 호빔온라인 호빔온라인 www.hobym.co.kr 기존 사용했던 스카이로버 70SA v3(f5) 페츠발 경통도 윌리엄옵틱스 71mm페츠발 경통 대비 절반가격으로 시중에 출시되었는데....... Askar사에서 fra400에 이어 600까지 나놓았으니 배고픈 별지기들의 지름욕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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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옵틱스 RedCat51 f4.9
한때 별지기들에게 광시야 촬영용으로 인기를 끌었던 장비가 바로 윌리엄옵틱스사의 레드켓51였다. 지금이야 2~3년전의 상황과는 달라지긴 했지만 가물에 콩나듯 중고매물이 나오는 걸로 봐서는 여전히 소장목록에서 빠지지 않는 것 같다. 새롭게 출시된 ASKRA FRA600 경통을 영입한터라 스카이로버 70SA V3 화각이 겹쳐 입양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공교롭게 나주 별지기님은 2차 구매했던 레트켓51이 있었고 좁은 화각때문에 너무 넓지 않은 광시야 경통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결국 맞트레이드 하자는 나의 제안에 서로간 조건없이 맞바구었고 그렇게 RedCat51이 내 손아귀에 들어왔다. 초점거리가 250mm밖에 되지 않아 국민대상들을 찍기에는 좀 광시야라 솔직히 찍을 대상은 그리 많지는 않다. 얼마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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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필터(L-pro) 및 필터서랍 구입
천체촬영을 위해 2년간의 장비구입이 이제 그 끝이 보이는 듯하다. 여러차례? 시행착오 끝에 샀던 물건을 다시 장터로 내놓고 하기를 수회... 가령 수년을 썼던 DSLR을 팔고 CCD를 구입한거며 간의 적도의 STAR ADVENTURER를 구입하고선 1회 사용후 하모닉 적도의 CRUX140을 거금을 들여 영입했던거며.... 중국 타오바오와 알리, 미국 아마존...그리고 국내 사이트를 넘나들며 사들이고 또 중고로 팔고 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DSLR 촬영실패 이후로 CCD로 바꾼 후 두차례 촬영이 모두 성공적으로 끝남에 따라 본격적인 천체촬영 레이스에 발을 들이게 된 듯하다. 성공적인 결과물을 위해 꼭 필요한 광해필터와 그에 따른 필터서랍을 구입했다. 중국 옵트롱사의 L-PRO는 타오바오에서, ..
천체관측에 유용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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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칼(OCAL) 엣지8 광축조정記 2탄(노스 회전장치)
아는 별지기로 부터 오칼을 빌렸다. 엣지경통의 광축에 대한 스트레스를 얘기한 것 뿐인데 그 말을 맘에 담아뒀는지 어느날 책상에 택배가 와 있었다. "지부장님~ 오칼 택배로 보내드렸어요" 참 맘 씀씀이가 감동적이다. 엣지8 광축의 끝을 보기 위해 때를 기다리 드뎌 금요일 퇴근 후 사무실에서 홀로 오칼로 광축조정을 시도해봤다. 부랴부랴 사용법을 유튜브에서 찾아 따라해보니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그렇게 컴퓨터에 오칼을 연결하고 소포트웨어를 구동시켜 광축조정을 시작했다. 동그란 원 3개가 중앙(십자선), 부경(파랑), 주경(빨강) 그리고 망원경 경통(연두)과 일치되게금 부경을 움직여 조정한다. 기본적으로 경통과 주경은 고정식이라 두개 원안에 들어오는 게 상식이지만 만약 일치가되지 않는다면 Center Off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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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RP 천체용 카메라 개조記
얼마전 카페에서 EOS-RP 매물이 좋은 가격과 신동품급 수준으로 나와 영입했다. 캐논의 미러리스카메라 R시리즈의 높은 가격대 때문에 선뜻 구매하기를 주저했는데 입문자를 위해 작은 바디와 가벼운 무게로 인해 천체촬영의 장노출에서 처침 등으로 인한 틸팅으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울수 있다. EOS RP의 상위 모델인 EOS R과 비교하면 센서 크기가 같은 풀프레임이지만 멀티 펑션 바 등 조작 편의 기능을 일부 제외해 무게가 약 440g로 140g을 감량했다. 화소수는 2,620만 화소이다. 아차피 천체촬영(은하수, 성운 등) 전용이라서 100% 수동으로 사용해야 하기때문에 다양한 AF 기능을 포함한 고급진 기능은 하등의 쓸모없는 사실 무용지물이다. 따라서 이러한 기능을 다이어트해 경령화 뿐아니라 가격을 획기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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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토니안 망원경 장단점(스카이워처 Quattro 200p)
요즘 밤하늘을 찍는 별지기들 사이에 반사망원경을 통한 천체촬영이 핫하다. 오랫동안 안시관측을 해오면서 애용했던 관측장비가 바로 돕소니안이었던 이유였을까? 반사망원경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추억을 잊을수가 없다. 비록 지금 천체촬영에 집중하고 있고 또 새로운 쌍안돕소니안을 제작의뢰한 상태라 가지고 있던 돕소니안을 전부 입양 보낸터라 안시관측을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 사진으로라도 꼭 반사망원경을 활용해보자했던 생각이 비로소 실현된듯하다. 내가 천체촬영을 반사망원경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압도적 구경의 크기로 인한 집광력과 분해능, 그리고 짧은 F수로 인한 촬영시간 확보와 그에 따른 다량의 사진데이터 확보가 가능할꺼라는 확신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마음으로 정한 반사망원경은 Skywatcher Quatt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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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엣지8(Edge HD8) 광축조정記 1탄(지옥체험)
장초점 촬영에 대한 기대를 가득안고 영입한 Edge C8HD의 첫 출사는 그야말로 참담한 실패였다. 나름 인터넷에서 나오는 광축조정에 대한 방법을 열공하고 현장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광축을 조정하고 기대에 찬 첫 셔터를 눌렀다. 역사적인 첫 사진을 본 순간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동그란 별상에 대한 기대는 일순간 사라지고 섬뜩한 침묵이 주변을 사로잡았다. 살다살다 이렇게 생긴 별상은 처음 접해본지라 당혹감은 이루말할 수가 없었다. 광축의 문제이겠거니 하면서 급하게 부경 나사를 이리저리 돌리며 광축을 조정해보지만 별상은 갈수록 이상해졌다. 나중에는 별상이 아예 일정 방향으로 펼친 부채모양이 되어버렸다. 이럴때 멘붕이란 말이 적당하겠다. 결국 초점을 최대한 엇나가게 한 상태로 해서 가까스로 원형에 일치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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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장비
Edge(엣지) HD8 언박싱 그리고 몇가지 문제점
Askar FRA600을 지난 2년동안 참 잘 썼다. 4인치 굴절망원경으로 밤하늘 찍을 수 있는 화각대 대상이 풍부한 탓에 원하는 사진, 맘에 드는 사진이 나와줘서 나름 만족한다. 문제는 은하와 구상성단, 행성상성운은 워낙 대상이 작다보니 4인치 경통으로 찍은들 만족할 결과물을 얻을 수가 없으니 머리속에선 늘 장초점 경통에 대한 욕망이 스멀스멀 자라고 있었다. 결국 장초점 경통을......장고끝에 영입했다. 천정부지 고공행진 중인 환율을 감안했을때 지금 샀더라면 관부가세까지 더해져 어마무시한 가격때문에 꿈도 못꿨을테지만 다행히 올해 환율이 오르기 시작해 원달러환율이 1200원 후반대인 5월쯤에 직구를 감행했으니 지금 생각하면 더 늦기전에 결단한것이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때마침 세계적 경기침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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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135mm 렌즈 마운트 재구성
여름철 대상이 다가오니 광시야 대상이 떠오르는데 문제는 삼양135mm에 최소한의 가이드시스템을 탑재할 브라켓이 없어 늘 고민이었다. 몇달전 만들었던 오합지졸 미운트링은 아쉬운대로 적도의에 거치는 가능하나 가이드시스템을 얹힐수가 없어 여러방법을 고민했다. 물론 종이별님 유트브에서 알려주는대로 시그마렌즈(70-200mm) 71mm 마운트링도 사용했지만 이 또한 가이드시스템 탑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문제였다. 자.......장고끝에 아이디어 하나가 번뜩 떠올랐다. 71mm 렌즈 마운트 링 바닥을 상단으로 돌리고 게기에 바로 베이스를 장착하면 가이드시스템 탑재면으로 활용이 가능해진다. 이 얼마나 극적인가? ㅋㅋㅋ 또하나 에어프로에 추가로 파인더베이스를 달면 에어프로와 가이드시스템까지 동시에 탑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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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일지
안시쟁이의 취미생활, 고정관측지와 농막 설치를 꿈꾸며
“천문학이 전해주는 아이디어에 의해서 우리 지적 능력의 지평 자체가 넓어졌을 뿐 아니라 천문학이 아니었더라면 숱한 편견 때문에 위축될 수밖에 없었던 인류의 정신세계가 우주 저 넓고 높은 세상으로 도약하게 되었다” 제임스피거슨(1757년, 런던)5차(Asi2600mc pro/Askar fra600/Crux140/OAG&290mini) 별지기라면 한 번쯤 타인의 장비를 통해 영감을 얻어 자신만의 진용을 구성하였거나 그럴 계획을 세워봤을 것이다. 때마침 내가 가입한 별하늘지기 카페에서 고수들의 장비 가방을 소개하는 ‘천문가의 가방’ 릴레이 글은 장비구성과 관측방법에 많은 힌트를 주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릴레이 글이 중단되어 아쉬웠는데 다행히 올해부터 천문가의 가방이 다시 시작된다는 글에 환호의 박수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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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촬영
(Dob12")20/10/14 화성대근접 아이피스 확대촬영
화성 대근접(20.10.14.)이라 퇴근하자마자 장비를 챙겨들고 인근 관측지로 나섰다. 행성 촬영이라 굳이 어둡디 어두운 곳을 갈 필요는 없어 이번에 내게 의미있는 영암 서호면 엄길마을로 목적지를 정했다. 시골집을 알아보고 있던터에 좋은 땅이 나와 지난주에 가본 곳이었다 특히 십수년전 집사람 발령지이기도 해 몇번 찾아던 곳인데 그때 당시 전형적인 농촌에 암릉으로 되있는 뒷산과 면소재지다운 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인상이 깊었던 곳이었는데.... 땅 후보지로써 가보니 역시나 아름다운 마을이었다.작은 개천이 흐르고 개천을 중심으로 앞뒤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고택이 몇 채가 남아있고 영암군에서 마을 커뮤니티 공간을 위해 한옥 두채와 작은 공원을 조성했다. 마을 보호수가 3목이 있고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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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치 돕소니안 자작(튜닝) 5탄(완결) - 폴대 그리고 조립
두달의 기간, 총 4회 모임을 통해 2020년 6월 19일 금요일 드디어 김남희표 Nam's돕이 완성되었다. 시작할때는 기대와 설렘으로 개시했지만 할수록 언제 이 터널을 지나려나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좋은 장인의 가르침에 따라 진행하니 어느덧 수제 돕소니안이 완성되었다. 기존 미드라이트브릿지 12인치 돕소니안을 튜닝하는 거라 주경과 포커서, 스파이더, 파이더베이스는 그대로 쓰기때문에 금액엔 그리 큰 부담은 없었다. 같이 참여하신 분들에 비하면 저렴하다지만 그분들은 영국오리온사의 미러를 사용했으니 분명 내것보다는 훨씬 더 멋진 상이 구현될 것은 분명하다. 어찌되었든 돕소니안의 무게를 줄이는 경량화로 이동성과 편리성 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고자 튜닝을 진행했으며 주력 16인치 돕소니안 제작주문을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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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장비
미드 12인치 돕소니언 주경세척
구입한지 2년만에 주경세척을 감행했다 별하늘지기 천문카페 고수들의 세척노하우를 이론적으로 습득한터라 어렵지 않게 진행해 1시간만에 종료했다 예상대로 주경을 바치는 세개의 미러셀 각 꼭지점에 부착되어 있는 접착식 스펀지가 오랜 하중으로 인해 총 9개중 3개가 들러붙어있어 떼느라 조금 애를 먹었다. 주경의 상태는 그리 심하지 않아 중성세제는 풀지않고 그냥 증류수와 탈지면으로만 세척을 했다. 얼마전 한 고수의 노하우를 읽었던터라 대야에 증류수를 붓고 주경을 담가 세척을 하지 않고 주경 양테두리에 투명테이프를 단단히 둘러 증류수 새지 않도록 든든한 담장을 만들었다. 준비가 끝이나고 증류수를 부었다. 그리고 탈지면을 촘촘이 붙히고선 주경을 들고 서서히 흔들어 탈지면의 움직임으로 주경을 닦게했다. 그런후 손을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