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인생을 묻다
지구에 있는 모래알 수와 우주에 있는 별의 수 중
어떤 게 더 많을까?
호주국립대학의 사이먼 드라이버 박사와 그의 동료들이
계산해 발표한 내용.
사막과 해변의 면적을 조사한 결과
지구에 있는 모래알의 수는
약 100해 개(10^22)정도가 된다고 한다.
(수 단위 : ...천만, 억, 조, 경, 해, 자, 양)
하나의 은하에는 평균적으로 태양과 같은 항성(별)이
약 3,500억 개가 있다고 한다.
그런 은하가 우주에 약 2000억 개가 발견 되었고
둘을 곱하면 약 700해 개가 된다.
(350,000,000,000 x 200,000,000,000
= 70,000,000,000,000,000,000,000)
모래알 수보다 7배나 많으니 별의 완승이다.
천문학자들은 이 숫자도 무의미하다고 한다네.
우리는 아직 우주의 일부분만 보았기 때문이다.
우리 태양계에는 항성이 '태양' 하나 뿐이다.
- 항성 : 태양(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
- 행성 :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소행성) 등
- 위성 : 달, 유로파, 타이탄, 가니메데, 칼리스토, 이오 등
쌍성계처럼 행성을 거느리고 있지 않은 항성도 있지만
대부분의 항성은 행성들을 거느리고 있다.
그럼 우주에 있는 행성의 숫자는 얼마나 될까?
우주에 있는 행성의 숫자를 대충이라도 가늠하려면
700해 개에서 다시 곱하기가 들어가야 한다.
하나의 항성계에 행성이 10개 정도 있다고 가정을 한다면,
우주에는 최소 약 7000해 개는 넘는 행성이 존재한다.
(행성의 숫자를 이렇게 가늠하는 이유는 별처럼 빛나지 않기 때문에 관측 자체가 거의 불가능.)
그럼 우주에 있는 위성의 숫자는 얼마나 될까?
다들 아시다시피 지구에는 위성이 '달' 하나뿐이다.
허나 NASA의 자료에 의하면 토성의 위성은 현재까지 약 63개,
목성의 위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많은 80여 개가 발견되었다.
모래알도 안되는 지구...그 속에서 너 그리고 나는 살고 있지....뭘 얻고자 이리 살아가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