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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b12")20/10/10 화성대근접 아이피스 확대촬영 얼마만인가? 행성어포컬 촬영을 위해 도심 인근에서 화성, 목성, 토성을 찍은지 두달만이지 싶다. 그동안 관심사가 온통 엉뚱한 곳에 정신을 쏟다 보니 관측 열정이 잠시 식었지않았을까 반성하며 가슴시린 동경의 대상인 별지기로 돌아와야 되겠지 유일하게 남았던 목포지역 친구가 여수로 떠나니 그 놈의 빈자리가 참으로 크다. 다른 이를 벗삼아 살아야겠는데....그게 어디 말처럼 쉽게 될쏘냐? 다행히 천체촬영에 관심이 있는 지인이 있어 급하게 벙개를 요청하니 쉽게 수락한다. 급작스런 번게이다보니 가까운 곳 강진의 늘 보던 장소로 함께 이동했다. 아뿔싸..... 날씨는 당연히 좋겠거니 하고 일기예보는 보지않고 출발했는데 도착한 후 하늘을 보니 구름이 쫘악~~~ 연일 좋던 가을하늘이었는데 왜 하필 오늘........ 서..
20/08/25 스마트폰 어포컬 촬영(행성) 행성의 계절이다. 그간 장마로 인해 관측본능이 많이도 위축되어 있었는데.... 이날도 몸도 마음도 다 귀찮아 많이 망설이다가 밤 10시 넘어서야 길을 나섰다. 행성철이라 한번쯤은 어포컬 촬영을 하려고 마음은 먹고 있었다. 6월 미드라이트브릿지 12인치 돕을 남스돕으로 튜닝한 이래 한번도 테스트를 해보질 못했는데 때마침 8월18)일 고흥출장에서의 관측기회가 생겨 관측 테스트를 해보았다. 초점거리 확보가 안되어 폴대를 2센티가량 잘라내는 참사가 있었는데....이날 38mm 20mm 9mm 등 내가 보유한 모든 아이피스에서 완벽하게 초첨을 잡을 수 있었다. 게다가 사경을 바꾼탓인지 행성과 딥스카이 관측에서 만족할 상을 보여주니 얻어 걸린 듯한 느낌때문일까 살짝 기분이 좋았졌다. 그러나 행성 촬영을 한 이날은 ..
아듀..... 니오와이즈 혜성 2020년 7월 25일 토요일... 주간 예보에서는 어김없이 장마비가 내린다고 했으나 막상 토요일 정오가 되니 서쪽부터 구름이 가시기 시작했다. 유심히 계속해서 하늘을 지켜보았는데 오후가 깊어지니 목포 하늘이 서쪽을 중심으로 개인다. 그러잖아도 앞서 7월 16일 천사대교 조명으로 니오와이즈혜성 촬영사진들이 만족스럽지 못해 늘 아쉬웠기에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 날씨가 개이자마자 급 출사준비를 시작했다. 지난번 처럼 동행했던 초보 별지기와 약속을 잡고 곧바로 네이버카페에 목포쪽 하늘 상황이 좋아졌다는 글을 올리니 대여섯분이 뜨겁게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가급적 서쪽으로 가야 구름의 영향을 덜 받을 것 같다는 판단에 신안 자은도를 선택했다. 저녁 7시를 훌쩍 넘어서야 짬이 났고 지기와 함께 자은도로 출발했다...
니오와이즈 혜성 그려보기 니오와이즈혜성 사랑에 홀라당 빠진듯하다. 매일 오후쯤 되면 기상상황을 본다. 한번 성공 이후 3번을 더 사냥에 나섰으나 구름땜에 폭망 ㅠㅜ 왜 하필 너란 존재는 장마때 나타난거지? 오늘도 구름이 잔뜩이다. 비소리 들으며 스케치로 위안삼아 본다.
Neowise 혜성 촬영 두번에 걸친 출사에 결국은 성공했다. 학명은 C/2020 f3(neowise) 7월15일 전날... 목포 서쪽하늘이 너무 좋아서 내심 기대를 잔뜩하고 신안 압해도 외딴 사유지로 들어갔다. 탄성을 금할 길 없는 저녁노을 장관이 펼쳐지고 해가 떨어지고 한참가지 붉은 노을기는 가시질 않았다. 눈에 보일꺼라 굳게 믿고 쌍안경으로 북서쪽 하늘을 스캔해보았는데.....보이지 않는다. 마음이 조금해지기 시작했다. 있을꺼라 확신한 위치에 진한 구름이 수평하게 한줄로 시야를 가린다. 연실 사진을 찍어대고 확인을 해보지만 혜성의 핵조차 보이질 않는다. 그렇게 두시간의 사투는 헛수고로 끝이나고 첫 별촬영을 나선 지인에게 미안하기 까지 했다. 차선으로 별 점상촬영과 때마침 떠오른 은하수 촬영법을 간단하게 가르쳐주는 걸로 구긴..
(70sa v3)해를 품은 달 - 촬영장소 : 전남 해남 오시아노 해변 - 촬영일시 : 2020.6.21.16시 ~ - 가대(삼각대) : SKY ROVER 소형경위대, INNOREL 카본삼각대 - 경통, 카메라 : SKYROVER 70SA V3(f5), CANON6D(개조), VILTROX - 노출정보 : 1/3200(태양필터 no), ISO100- 촬영장소 : 전남 해남 오시아노 해변 - 촬영일시 : 2020.6.21.16시 ~ - 가대(삼각대) : SKY ROVER 소형경위대, INNOREL 카본삼각대 - 경통, 카메라 : SKYROVER 70SA V3(f5), CANON6D(개조), VILTROX - 노출정보 : 1/250~300(태양필터), ISO100
12인치 돕소니안 자작(튜닝) 5탄(완결) - 폴대 그리고 조립 두달의 기간, 총 4회 모임을 통해 2020년 6월 19일 금요일 드디어 김남희표 Nam's돕이 완성되었다. 시작할때는 기대와 설렘으로 개시했지만 할수록 언제 이 터널을 지나려나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좋은 장인의 가르침에 따라 진행하니 어느덧 수제 돕소니안이 완성되었다. 기존 미드라이트브릿지 12인치 돕소니안을 튜닝하는 거라 주경과 포커서, 스파이더, 파이더베이스는 그대로 쓰기때문에 금액엔 그리 큰 부담은 없었다. 같이 참여하신 분들에 비하면 저렴하다지만 그분들은 영국오리온사의 미러를 사용했으니 분명 내것보다는 훨씬 더 멋진 상이 구현될 것은 분명하다. 어찌되었든 돕소니안의 무게를 줄이는 경량화로 이동성과 편리성 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고자 튜닝을 진행했으며 주력 16인치 돕소니안 제작주문을 의뢰..
(70sa v3)2020/06/21 부분일식 관측후기 반년만에 찾아오는 황금같은 기회....바로 일식이다. 올초까지만 해도 금환일식이 예정 되어있어 대만에 가서 관측을 하려했으나 느닷없이 지구촌에 코로나19 팬데믹 광풍이 몰아치고야 말았다. 여행을 비롯한 소비가 급격히 얼어붙었고 그중 항공여행업계는 그야말로 초죽음이다. 국내외 모든 항공편이 끊기거나 대폭 감축되어 운항되니 해외여행이란 말은 이제 아득한 추억이 되어버린듯하다. 더군다나 일식관측을 위한 해외원정은 꿈조차 꿀수 없고 아련한 역사의 한페이지가 되어버렸다. 그래서인지 국내 관측지기들은 6월 21일 국내 부분일식에 꽤나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어쩌면 자연스런 현상이리라. 여기저기 일식관측회를 열었고, 아마추어 천체촬영지기들의 일식촬영 작품들이 SNS에 홍수처럼 쏟아졌다. 나도 모처럼 천체관측에 흥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