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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600)NGC5128 센터우루스A 1주일 격리라는 뜻밖의 시간선물 덕에 찍어만 놓고 열어보지 못한 사진 중 하나인 센타우루스A를 꺼내 보정해보았다. 우리 북반구인에게 다소 낯선 센타우루스 별자리에 위치한 활동은하 센터우루스A는 두 타원은하와 원형은하가 충돌한 탓에 성단이 태극 문양처럼 뒤틀린 사이로 먼지가 침투한 것으로 판단된다. 센타우루스 별자리는 대부분이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 북반구에서는 1/3만 관측이 가능하다. 이 별자리의 가장 밝은 알파별과 베타별은 모두 남반구에 있어 여기선 관측이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이 별자리에는 유명한 구상성단 오메가센터우리와 외부은하 센타우루스A가 있는데 이 둘 모두 남쪽시야가 트여있는 북반구에서도 관측할 수가 있어 불행 중 다행이다. 그래서 지난번 오메가센타우리 촬영 포스팅에 이어 센타우루스A를 올려본..
(fra600)SH2-308 돌고래성운 일명 돌고래성운..... 주둥이와 눈이 그야말로 귀여운 돌고래모습이다. 성운 가운데 영롱하게 빛나는 별(볼프-레이어별)은 태양질량의 20배인 거성으로 나이가 들어서 초신성폭발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 별은 강력한 항성풍을 내뿜으며 서서히 수명을 다해가고 있는데 파란색 성운은 항성풍이 만들어낸 우주거품이다. 휘몰아친 폭풍이 만들어낸 이 우주 거품은 언뜻 보기에 돌고래를 닮았다. 그래서 '돌핀 성운'(The Dolphin Nebula)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돌고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지름이 무려 60광년. 우리 태양계 같은 것이 수십만 개는 들어가고도 남을 방대한 공간이다. "지구로부터 5200광년 떨어진 큰개자리에 있는 돌핀 성운은 보름달 시직경(0.5도)을 약간 넘어서..
(fra600)IC443 해파리 성운 연초에 찍었던 걸(4시간) 이제 올려본다. 유명한 해파리 성운 IC443 한마리 해파리가 왼쪽 하늘로 향해 맹독을 뿜어내는 듯한 형상이라는데 그럴 듯하다. 대략 8천년 전 폭발한 초신성 잔해로 지금 보는 모습이 8천년전의 모습이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겨울철 쌍둥이자리 카스트로 별 쪽에 해당되는 형의 발목에 위치해 있는데 망원경을 통한 안시관측으로는 보기가 힘들다. 대신 주변에 대표적인 산개성인 m35와 에스키모성운 등은 안시로 관측이 가능해 그나마 아쉬움을 달래준다. 이 날 보성의 밤하늘은 역대급. 일주사진과 타임랩스로 밤하늘을 담아본다. 일시/장소 : 2021.12.4., 2022.1.3. / 전남 보성 경통/적도의/삼각대 : Askar fra600 / Crux140 카메라/가이드 : ASI2600mc..
(fra600)부자은하 M51 1845년 3대 로스백작 윌리엄 파슨스가 자신의 성안에서 무려 72인치 반사망원경으로 이 은하를 스케치 하였는데 일명 로스의 은하로 명명했었다.(물음표처럼 생겼다해서 qusetion mark galaxy라고도 불림) 안드로메다은하처럼 1920년대까지 우리은하내 존재하는 나선형 성운으로 분류되었던 충돌은하로 지금까지 3개의 초신성이 발견되었다(1994.4, 2005.6, 2011.5) 나선팔에서는 전리수소영역을 볼수 있고 각각 M51a와 M51b로 부르기도 한다. 대상 : m51 일시/장소 : 2021.5. /전남 영광, 장흥 경통/적도의/삼각대 : Askar fra600 / Crux140/INNOREL RT90C 카메라/가이드 : ASI2600mc / ASI120mm mini, OAG 노출 : 300초*..
(fra600)M106과 주변 은하 NGC4217, 4220 4248 M106은 북두칠성 주변 사냥개자리에 위치했는 은하로 대표적인 나선은하이먀 주요 나선팔이 산광성운 등으로 어린 푸른성단과 붉은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 M106는 양쪽으로 약간 뒤틀려 있는 디스크가 은하 가장자리에서 중심부를 감싸고 있는 구조이다. 은하중심부는 X선 근원이 포착되어 초대질량 블랙홀이 위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붉게 달아오른 수소가스의 제트의 모습이 관찰된다. 우리은하로 부터 약 2300만광년 거리에 있으며 은하지름이가 13만 5천광년으로 4천억개의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 1981년과 2014년에 초신성 2개가 발견되었다 주변엔 NGC 4217, 4220, 4248과 4231, 4232가 포진해 있다. 대상 : m106 일시/장소 : 2021.5. /전남 영광, 장흥 경통/적도의/삼각대 ..
(fra600)서핑보드은하 M108 그리고 올빼미 성운(개명 단추성운 --;;) M108은 막대나선은하로 모양이 서핑보드같이 생겼다고 해서 Surfboard Galaxy라고 불린다. 약 46백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지름은 11만 광년이다. 290여개 정도의 구상성단을 가지고 있으며 4천억개의 별들로 구성되어 있다. 중심부에는 83개의 X선 근원이 포착되었는데 2,400만배에 달하는 초대질량 블랙홀이 존재할 것으로 추측한다. 큰곰자리은하단에 속하며 처녀자리 초은하단에 종속된 은하단 중 하나이다. M97은 대표적인 행성상성운으로 성운의 지름은 약 0.9광년이고 8천년전 태양정도 질량의 중심별이 에너지를 다 소진해 별 외곽의 물질이 해체되어 생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여전히 초속 27~39km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폭발한 백색왜성은 절대등급 16등급으로 표면온도는 123천K로 태양보다 ..
삼양135mm 렌즈 마운트 재구성 여름철 대상이 다가오니 광시야 대상이 떠오르는데 문제는 삼양135mm에 최소한의 가이드시스템을 탑재할 브라켓이 없어 늘 고민이었다. 몇달전 만들었던 오합지졸 미운트링은 아쉬운대로 적도의에 거치는 가능하나 가이드시스템을 얹힐수가 없어 여러방법을 고민했다. ​ 물론 종이별님 유트브에서 알려주는대로 시그마렌즈(70-200mm) 71mm 마운트링도 사용했지만 이 또한 가이드시스템 탑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문제였다. ​ 자.......장고끝에 아이디어 하나가 번뜩 떠올랐다. ​ 71mm 렌즈 마운트 링 바닥을 상단으로 돌리고 게기에 바로 베이스를 장착하면 가이드시스템 탑재면으로 활용이 가능해진다. 이 얼마나 극적인가? ㅋㅋㅋ ​ 또하나 에어프로에 추가로 파인더베이스를 달면 에어프로와 가이드시스템까지 동시에 탑재가..
Askar FRA600 퍼스트라잇&어두운 고정관측지 확보 4월 어느날....근무시간 내내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날씨가 참으로 화장했다. 그동안 틈틈히 짬을 내어 기존 관측지(보성 일림산, 강진 성전면, 강진 옴천면)보다 더 좋은 곳을 찾기 위한 지도 검색해왔다. 주변광해가 없고 가깝고 바람이 덜하고 주변 민가가 없는 곳.... 당연 대한민국 땅에 북한 빼놓고 남한에 그런 곳은 산골짜기 밖에 더 있으랴? 그런 심정으로 강진과 장흥 보성쪽 산골짜기을 폭풍검색하다 장흥 안양면에 유력한 후보를 찾아냈고 4월 어느날 후보지에 대한 공개검정을 했다. 결과는...... "대박~~~~~" 보성 일림산보다도 더 어둡고 주변광해로부터 오롯히 벗어나 있었다. 밤하늘 별빛이 그야말로 영롱 그자체였다. 어둠정도의 지표가 되는 작은곰자리의 네개 별(kochab, pherk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