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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야구이야기/기타 야구사진

아들에게 야구 가르치기를 시작하다

초등학교 4학년....이제 올해 5학년 올라간다.

그동안 어린애로만 보아 주말이면 늘 산으로 바다로 놀러가서 세상을 경험시키기에 열중했다면

이제는 남아로서 스포츠에 눈을 뜨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남자로서 최소한 좋아하는 스포츠, 잘하는 스포츠는 있어야 겠기에

그나마 아빠로서 가르칠수 있는 야구를 전수하기로 했다


두달을 유소년야구에 넣어보았지만 아이들이 많아 제대로 된 교육이 없었고

수준차이로 엘리트 교육 위주로 진행되다보니 갓 입문한 아들로서는 늘 구석에 밀려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아깝게 돈을 뿌리느니 기본기만은 내가 가르쳐야 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고

글러브, 배트, 배트장갑, 야구화, 가방 그리고 여러개의 연식구를 구입을 했다


주말이면 인근 공터에서 캐취볼, 송구연습, 펑고(땅볼처리, 높은 볼 처리)를 가르치고

타격장 가서 기계볼과 아빠가 던져주는 볼 프리배팅을 하면서 가르쳤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그만큼 실력도 갈수록 좋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