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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향한 도전/중국을 다 가져라

봐도 봐도 끝없는 북경의 볼거리

십이삼년만에 다시 찾은 북경 자금성......

유적은 변한게 없는데 사람이 변했고 중국이 변했고 역사가 그 만큼 흘렀다.

 

웅장한 역사적 건축물을 보노라면 그 걸 만든 인류에게 경이를 표하지만 지금처럼 첨단장비 없던 시절엔

그야말로 부역에 시달리며 생사를 넘나들며 일했던 그 시대의 사람들의 삶과 죽음이 연상되어진다.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황허까지 가지 않더라도 근 100~500년전 인류는 지금처럼 진화하지 못했다.

최근 100년의 변화가 인류역사 수천년 동안 해내지 못한 엄청남 발전을 이룩했다 하는데......

우리내 삶은 과연 행복하기는 한 걸까?

 

행복한 고민이고 배부른 신세한탄이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다.

그만큼 가깝게는 우리네 부모님들이 그렇게 고생하셨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식민지배와 전쟁의 공포에 시달렸으니까.... 

 

자금성의 모습

 

자금성 뒷문을 빠져 나오면 어마어마한 해자가 흐른다

 

그날 저녁 북한식당엘 갔다. 옥류관 출신의 미모의 여성들이 소규모 공연을 들려준다

감미롭고 애처롭고.....서글퍼 마음까지 아팠다

 

유명하다는 금면왕조 공연......무대에서 폭포가 흘러내리는 등 스케일에 앞도 된다. 근데 스토리는 글쎄......

 

처음으로 그 흔한 만리장성을 갔다. 아주 평범하고 편한 코스로.......

담번에 꼭 등반하는 코스로 정복해 보겠다